이강철 kt 감독 "소형준, 정말 좋은 선수구나 새삼 느꼈다"

스포츠뉴스

이강철 kt 감독 "소형준, 정말 좋은 선수구나 새삼 느꼈다"

베링 0 612 2021.10.15 16:49
역투하는 소형준
역투하는 소형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이강철 감독은 아슬아슬 1위를 달리는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긴 우완 투수 소형준(20)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1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사전 인터뷰에서 소형준에 대해 "어제같이 어려운 경기에서 잘 던지는 걸 보고 정말 좋은 선수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소형준은 전날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으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소형준은 올 시즌 가장 많은 공(106개)을 던지는 투혼으로 팀의 선두 수성에 큰 힘을 보탰다.

이 감독은 "말은 안 했지만 중요한 경기였다. 두산의 페이스가 올라오는 상황이고, 막중하고 엄중한 상황에서도 자기 피칭을 하더라"며 "역시 가지고 있는 게 좋은 투수라는 걸 새삼 느꼈다. 볼도 좋지만 정신력이 좋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소형준의 역투로 2위와의 승차를 다시 2.5경기로 벌린 이 감독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

더 고무적인 대목은 침체했던 타선이 다시 살아나는 기미가 보인다는 점이다.

이 감독은 "어제는 (유)한준이가 잘 쳤고, (배)정대가 살아나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심)우준이도 하위 타선에서 잘 때려야 연결이 매끄럽게 된다. 중요한 경기를 이겼고 타선도 좋아져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그동안 잘해줬지만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누군가 혈을 뚫어주면 잘 풀릴 것 같았는데 어제 경기에선 어느 정도 원하는 대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387 [프로축구 중간순위] 1일 축구 01:23 2
53386 '레오·허수봉·신펑 고른 활약' 현대캐피탈, 4연승…KB는 4패 농구&배구 01:23 3
53385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2-1 강원 축구 01:23 4
53384 가을비 속 K리그1 3연패 축포 쏜 울산…'대관식'은 23일에 축구 01:22 5
53383 전경기 출전해 빛나는 선방…울산 왕좌 지킨 '수호신' 조현우 축구 01:22 5
53382 [여자농구 용인전적] 하나은행 75-57 삼성생명 농구&배구 01:22 4
53381 '벌 떼 야구' 마운드의 힘 보여준 대표팀…쿠바 무실점 봉쇄 야구 01:22 1
53380 '이적·부상·부진' 삼중고 극복한 울산의 K리그1 3연패 축구 01:22 1
53379 [프로배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01:22 1
53378 [프로농구 창원전적] SK 72-66 LG 농구&배구 01:22 3
53377 쿠바 감독 "모이네로는 도미니카공화국전 선발"…한국에 희소식 야구 01:22 3
53376 '쿠바 전설' 라소 "한국과 올림픽 결승? 기억에서 지웠다" 야구 01:22 1
53375 '실바·와일러 50점 합작' GS칼텍스 3연패 끝…이영택 감독 첫승(종합) 농구&배구 01:22 1
53374 김선형 18점…프로농구 SK, LG 꺾고 4승 1패 공동 선두 농구&배구 01:21 1
53373 [프로농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01:21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