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EPA=연합뉴스) 애틀랜트 브레이브스 좌완 맥스 프리드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NLDS 2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승리하며 적지에서 치른 1·2차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애틀랜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NLDS 2차전 방문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3-0으로 꺾었다.
전날 밀워키에 1-2로 패했던 애틀랜타는 2차전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의 균형을 맞췄다.
NL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와 중부지구 1위 밀워키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로 이동해 12일과 13일 3·4차전을 벌인다.
2차전 승리의 주역은 애틀랜타 선발 맥스 프리드였다.
프리드는 이날 6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막고 선발승을 챙겼다. 2018년부터 4년 연속 가을 무대를 밟은 프리드는 개인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뒀다.
애틀랜타는 3회초 1사 후 호르헤 솔레르 좌익수 쪽 2루타로 기회를 잡고, 프레디 프리먼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는 오지 올비스가 오른쪽 외야 펜스 상단을 맞고 나오는 2루타로 추가점을 생산했다.
오스틴 라일리는 2-0으로 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밀워키 선발 브랜던 우드러프의 시속 142㎞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밀워키는 7회 2사 1, 2루, 8회 무사 1, 2루, 9회 1사 1, 2루 기회를 잡고도 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무득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