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등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드루 수아레즈(29)가 드디어 복귀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수아레즈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한 뒤 "(계투로) 출전해 40개 정도의 공을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오늘은 불펜으로 출전해 몸 상태를 확인한 뒤 다음 경기에선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8월 3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조기 강판한 뒤 등 근육 미세 손상이 발견돼 휴식과 재활을 했다.
수아레즈의 합류로 LG 마운드는 숨통이 트였다.
2군으로 내려가 있는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의 합류 시기엔 여전히 물음표가 달려있다.
보어는 전날 퓨처스리그 첫 경기, 한화 이글스전에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그러나 류지현 감독은 의미 있는 평가를 하지 않았다.
류 감독은 "1군에서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5일 득남해 출산휴가를 받았던 외야수 김현수는 이날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