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끊고 새출발 kt 이강철 감독 "분위기 나쁠 일 없었다"

스포츠뉴스

4연패 끊고 새출발 kt 이강철 감독 "분위기 나쁠 일 없었다"

베링 0 820 2021.10.05 16:44
KT 승리
KT 승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저희 1위 팀 아닌가요?"

4연패로 뒤숭숭했던 일주일을 보낸 이강철 kt wiz 감독이 "전체적으로 힘들었다고 보시는데, 우리는 잘해왔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했다.

kt는 지난주 2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1승 뒤 4연패를 당했고, 무승부로 숨을 고른 뒤 다시 1승을 올렸다.

3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는 8회까지 5-6으로 지다가 9회초 극적으로 3점을 뽑아내며 짜릿한 8-6 역전승으로 연패 사슬을 끊었다.

연패 기간 더그아웃 분위기가 침체하지 않았을지 궁금해하는 질문이 나오자 이 감독은 "1위이고 2위와 3.5경기나 차이 나는데 분위기 나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연패 기간에도 투수진은 견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3일 타선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주에도 좋은 영향이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이 감독은 "8회말까지는 초상집이었는데 9회초에서 역전했으니 좀 더 분위기가 나지 않을까"라고 솔직하며 말하면서 "사실 4연패가 우리에겐 컸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끊어졌을까"라며 웃었다.

한편 kt는 전날 포수 김준태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7월 31일 롯데 자이언츠와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내야수 오윤석과 함께 데려온 선수다.

무릎 부상 여파로 이적한 지 두 달여 후에야 kt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이 감독은 "일주일 연습하고, 일주일 경기를 뛰었는데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며 "장기적으로 장성우를 뒷받침할 포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데려온 선수다. 어떤지 직접 보려고 올렸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747 분노 참고 경기에 집중하는 프림, 현대모비스 역전승 견인 농구&배구 11.14 18
53746 방망이로 2루타, 발로 2루까지…한국 야구 자존심 세운 김도영 야구 11.14 15
53745 쿠웨이트전 앞둔 홍명보 감독 "손흥민과 대화 통해 활용법 결정" 축구 11.14 15
53744 프리미어12 B조 일본, 호주 완파…도미니카공화국도 첫 승 야구 11.14 14
53743 한국 또 잡은 대만 린여우민 "강한 팀 이겨서 정말 기쁘다" 야구 11.14 14
53742 홈런 두 방에 무너진 한국야구, 프리미어12 첫판서 대만에 완패 야구 11.14 14
53741 [동아시아농구 전적] 메랄코 81-80 KCC 농구&배구 11.14 16
53740 프로농구 소노 김승기 감독 "이정현 복귀 시점 내년 1월까지 봐" 농구&배구 11.14 16
53739 대만전 완패한 류중일 감독 "고영표가 좌타자 못 막은 게 패인" 야구 11.14 15
53738 윤동희, 프리미어12 대만전 4번 타자 중책…"컨디션 좋다" 야구 11.14 14
53737 [프로농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11.14 13
53736 '돌아온' 막심 21점…대한항공, KB손해보험 꺾고 2위 도약(종합) 농구&배구 11.14 13
53735 여자농구 KB, 우리은행 잡고 역대 최다 '홈 17연승'…공동 2위 농구&배구 11.14 14
53734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KCC, 동아시아 슈퍼리그서 2연패 농구&배구 11.14 14
53733 코너 몰린 한국, 쿠바전 선발은 곽빈…모이넬로와 대결 야구 11.14 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