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경남FC 지휘봉을 잡은 이을용 신임 감독이 내년 시즌 성적 향상과 1부리그 복귀를 다짐했다.
지난 19일 선임된 이 신임 감독은 26일 경남도청을 찾아 경남FC 구단주인 박완수 경남지사와 인사했다.
이 신임 감독은 "경남FC가 젊고 강한 팀으로 거듭나도록 큰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며 2025년 시즌 성적 향상, 1부리그 복귀를 다짐했다.
박 지사는 "도민들이 경남FC 경기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감독은 코치진 인선, 선수단 정비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내년 1월 중순 동계훈련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에 미드필더로 국가대표팀과 프로 무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1995년 K리그에 데뷔, 통산 290경기를 뛰고 13골, 12도움을 올렸다.
한일 월드컵 활약을 발판으로 튀르키예 명문 구단인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A매치 51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