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선수로 두산행' 김영현 "곧 입대…업그레이드하겠다"

스포츠뉴스

'보상 선수로 두산행' 김영현 "곧 입대…업그레이드하겠다"

베링 0 5 11.21 01:21
하남직기자
입대 전 두산 구단 사무실을 방문한 김영현
입대 전 두산 구단 사무실을 방문한 김영현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kt wiz로 떠난 자유계약선수(FA) 허경민(34)의 보상 선수로 지명한 김영현(22)이 입대 전 새 소속팀을 찾아 인사했다.

두산 구단은 20일 "김영현이 홈구장 잠실야구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김영현은 구단을 통해 "나를 높게 평가해준 두산 베어스에 감사하다. 그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겠다"며 "곧바로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하지만, 업그레이드돼 돌아오겠다. 입대하는 것도, 두산에 입단한 것도 내 야구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2009년 두산에 입단한 내야수 허경민은 지난 8일 kt와 최대 40억원에 FA 계약했다.

허경민과 작별한 두산은 16일 보상 선수로 투수 김영현을 지명했다.

광주 동성고 출신 김영현은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전체 45순위)로 kt에 입단했다.

1군 통산 성적은 39경기 1세이브, 1홀드, 평균 자책점 5.36이다.

김영현이 12월에 입대하지만, 두산은 "하체 중심의 좋은 밸런스를 갖춘 투수다. 최고 시속 149㎞ 직구에 변화구로도 카운트를 잡을 수 있다"며 그를 보상 선수로 지명했다.

김영현은 "나는 체구(키 178㎝)가 작지만, 야무진 투구를 하는 선수다. 공격적인 투구, 시원시원한 투구가 내 장점"이라며 "중·고등학교(광주 동성중·동성고) 1년 선배인 최지강 형과 친하다. 또 동갑내기 김동주와 상무 생활을 함께하는데 친해져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영현은 2026년 6월에 전역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17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 SSG와 FA 잔류 계약…2+1년 25억원 야구 01:23 5
54016 프로야구 키움, 포수 김재현과 6년 최대 10억원에 비FA 계약 야구 01:23 5
54015 프로야구 SSG·프로배구 대한항공, 인천 아동 위해 공동 기부 농구&배구 01:22 4
54014 강원, 김병지 대표와 재계약…"최고 대우·전권 위임" 축구 01:22 4
54013 '비예나 26점' KB손보, 첫 연승…페퍼는 7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1:22 5
54012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01:22 5
54011 '비예나·황경민 42점 합작' KB손보, 삼성화재 꺾고 첫 연승 농구&배구 01:22 4
54010 '타자로 만장일치 MVP' 오타니 "내년에는 개막부터 투타겸업" 야구 01:22 5
54009 [여자농구 부천전적] 삼성생명 60-53 하나은행 농구&배구 01:22 5
54008 '선수 폭행 논란' 김승기 소노 감독 자진 사퇴 농구&배구 01:22 5
54007 [부고] 구명환(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씨 장인상 야구 01:22 3
54006 강원랜드, '역대 최고 성적' 강원FC 최종전 기념 이벤트 축구 01:22 3
54005 프로야구 NC, 마무리 캠프 종료…투수 소이현·야수 김세훈 MVP 야구 01:21 3
54004 NBA 샌안토니오, 웸반야마 없이 2연승…신예 캐슬 승리 선봉 농구&배구 01:21 3
54003 [문화소식] 박용택, 청년포럼 일일강사 변신 야구 01:21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