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복귀한 황승빈 앞세워 한전에 3-0 완승(종합)

스포츠뉴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복귀한 황승빈 앞세워 한전에 3-0 완승(종합)

베링 0 25 11.15 01:22
김경윤기자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에 3-1 승리…빅토리아 트리플크라운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선수단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복귀한 주전 세터 황승빈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완파하며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1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점수 3-0(25-17 30-28 25-21)으로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6승 1패, 승점 17로 2위 대한항공(4승 3패·승점 14)과 격차를 벌렸다.

3위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의 부상 이탈 이후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했다.

이날 양 팀은 정반대의 분위기 속에 경기를 치렀다.

현대캐피탈은 뇌진탕 후유증에 시달리던 주전 세터 황승빈이 복귀해 팀을 지휘했다. 황승빈이 선발 출전한 건 10월 27일 대한항공전 이후 처음이다.

반면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없이 임했다.

현대캐피탈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세트를 25-17로 가볍게 잡았고, 2세트도 듀스 접전 끝에 가져왔다.

2세트 22-24에서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쳐내기 공격에 성공했고, 아시아쿼터 선수 덩신펑(등록명 신펑)의 서브 에이스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시소 게임을 벌이다 범실로 울고 웃었다.

28-28에서 한국전력 구교덕이 서브 범실을 하면서 현대캐피탈이 한 점을 앞서갔다.

이후 신펑이 임성진의 시간차 공격을 유효 블로킹으로 막은 뒤 레오가 강한 스파이크로 상대 코트에 공을 찍어 2세트를 마무리했다.

분위기는 급격하게 현대캐피탈로 쏠렸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부터 공격을 퍼부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18-14에서 연속 실점하며 두 점 차로 쫓겼으나 허수봉의 오픈 공격과 최민호의 중앙 속공으로 연속 득점하면서 다시 달아났다.

허수봉은 팀 내 최다인 20점, 레오는 14점을 올렸다.

레오는 통산 후위 공격을 2천7개로 늘리면서 프로배구 이 부문 1위 박철우(은퇴·2천13개)에게 6개 차로 다가섰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황승빈의 지휘 속에 팀 공격 성공률 58.33%를 찍었다. 한국전력은 47.43%였다.

IBK기업은행 선수단
IBK기업은행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3위 IBK기업은행이 최하위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1(26-24 25-9 25-27 25-22)로 꺾었다.

IBK기업은행은 3연승을 달렸고, GS칼텍스는 3연패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의 빅토리아 댄착은 양 팀 최다인 31점을 올렸고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4개, 후위 공격 6개를 성공해 트리플 크라운(블로킹 득점·서브 에이스·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17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 SSG와 FA 잔류 계약…2+1년 25억원 야구 01:23 14
54016 프로야구 키움, 포수 김재현과 6년 최대 10억원에 비FA 계약 야구 01:23 14
54015 프로야구 SSG·프로배구 대한항공, 인천 아동 위해 공동 기부 농구&배구 01:22 14
54014 강원, 김병지 대표와 재계약…"최고 대우·전권 위임" 축구 01:22 14
54013 '비예나 26점' KB손보, 첫 연승…페퍼는 7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1:22 13
54012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01:22 14
54011 '비예나·황경민 42점 합작' KB손보, 삼성화재 꺾고 첫 연승 농구&배구 01:22 14
54010 '타자로 만장일치 MVP' 오타니 "내년에는 개막부터 투타겸업" 야구 01:22 15
54009 [여자농구 부천전적] 삼성생명 60-53 하나은행 농구&배구 01:22 13
54008 '선수 폭행 논란' 김승기 소노 감독 자진 사퇴 농구&배구 01:22 14
54007 [부고] 구명환(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씨 장인상 야구 01:22 12
54006 강원랜드, '역대 최고 성적' 강원FC 최종전 기념 이벤트 축구 01:22 12
54005 프로야구 NC, 마무리 캠프 종료…투수 소이현·야수 김세훈 MVP 야구 01:21 11
54004 NBA 샌안토니오, 웸반야마 없이 2연승…신예 캐슬 승리 선봉 농구&배구 01:21 12
54003 [문화소식] 박용택, 청년포럼 일일강사 변신 야구 01:21 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