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타격에서 승부 갈릴 것…민호는 입 안 열었으면"

스포츠뉴스

KIA 최형우 "타격에서 승부 갈릴 것…민호는 입 안 열었으면"

베링 0 79 10.22 01:22
천병혁기자
KIA 최형우
KIA 최형우

[촬영 = 김경윤 기자 ]

(광주=연합뉴스) 천병혁 유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를 대표하는 베테랑 타자 최형우(40)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최대한 빨리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형우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을 앞두고 "(삼성은)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한번 기세를 타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며 "최대한 빨리 (한국시리즈를) 끝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02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2017년 KIA로 이적한 최형우는 "삼성이랑 하니까 감회가 새롭고 색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삼성과의 이번 한국시리즈는 타격전으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이 (플레이오프에서) 홈런을 많이 쳤지만, 우리도 대구에서 많이 쳐서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밝힌 그는 "이번 시리즈는 투수보다 타격에서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KIA 지명타자로 주로 출장할 예정인 최형우는 "오로지 포볼 나가고 진루타도 치고 (주자가) 쌓이면 한 방을 치겠다"라며 타격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전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삼성의 주전 포수 강민호가 자신을 경계 대상으로 꼽은 것에 대해선 "(강)민호는 앉아서 입만 안 열면 좋겠다"라며 "시즌 때도 말을 많이 하는데 이번에는 더 많이 할 것 같다. (타석에서) 집중해야 하는데"라고 견제했다.

최형우는 삼성에서 4차례 우승했고 KIA로 옮긴 뒤에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47 안준호 감독 "이름값에 상관없다…에너지 뿜어낼 선수를 선발로" 농구&배구 01:23 8
54046 '양민혁 고별전서 결승골' 강원, 포항 꺾고 창단 최고 성적 2위(종합) 축구 01:23 9
54045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1:22 10
54044 kt 이적한 오원석 "팔 상태 문제없어…개막부터 출전 가능" 야구 01:22 7
54043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3-1 김천 축구 01:22 7
54042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4-2 수원FC 축구 01:22 9
54041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1:22 8
54040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2 8
54039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1:22 9
54038 이현중과 반가운 인사…호주 프롤링 "한국보다 점수 더 낼 것" 농구&배구 01:22 7
54037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FC 역대 최고성적에 "꿈 같고 행복한 날" 축구 01:22 6
54036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1:21 7
54035 [여자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1 10
54034 골든스테이트, NBA컵 8강 진출 확정…요키치의 덴버는 역전패 농구&배구 01:21 6
54033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1:21 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