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표 영건' 양민혁, 손흥민 뛰는 토트넘 이적설

스포츠뉴스

K리그 '대표 영건' 양민혁, 손흥민 뛰는 토트넘 이적설

베링 0 215 07.25 01:22
이의진기자
양민혁
양민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과 강원FC의 '대표 영건' 양민혁이 한국 축구의 간판인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의 이적을 놓고 강원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종 합의가 이뤄지는 대로 양민혁의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의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유망주다.

강원제일고 재학 중인 양민혁은 준프로 신분으로 2024시즌 K리그에 입성, 24경기에서 7골 3도움으로 벌써 공격포인트 10개를 쌓았다.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지난달 정식 프로 계약도 따냈다.

K리그 4·5·6월 영플레이어상을 받아 새 역사도 썼다. 3회 연속으로 가장 빛나는 샛별에 선정된 건 양민혁이 최초다.

프로 무대에서 첫 시즌부터 두각을 드러낸 양민혁은 지난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이적설에 휩싸였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지난달 말 "EPL의 '빅 클럽'과 협상 중"이라며 "상황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협상이 70∼80% 정도는 진행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상대 구단을 공개하지 않은 김 대표이사는 "EPL에서도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팀이고, 내 생각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20개 팀을 뽑으면 그 안에 들어갈 것 같은 구단"이라고만 설명했다.

전해진대로 토트넘 이적이 실제로 성사된다면 양민혁은 새 둥지를 틀 구단과 이달 말 적으로 맞붙게 되는 상황에 놓인다.

양민혁이 선발된 팀 K리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통해 토트넘과 격돌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4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4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4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4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3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4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4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4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4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4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3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4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3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4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