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몽규 회장이 전권 줘"…축협, 홍명보 선임이유 말하다 '울컥'

스포츠뉴스

[영상] "정몽규 회장이 전권 줘"…축협, 홍명보 선임이유 말하다 '울컥'

베링 0 199 07.09 01:21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koxhTEt4W3M

(서울=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님이 저에게 모든 권한을 주셨기 때문에 이번 감독 결정은 투명하게, 절차대로, 저 스스로 결정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홍명보 K리그1 울산 HD 감독을 국가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 철학, 리더십 등 총 8개의 항목을 들면서 홍 감독이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다비드 바그너, 거스 포옛 등 외국인 감독과 면담하러 유럽으로 떠났던 이임생 축협 이사는 지난 5일 귀국해 홍 감독의 자택을 찾아갔고, 5일 오후 11시 자택 앞에서 기다리던 이 이사를 만난 홍 감독은 돌연 기존 입장을 뒤집고 대표팀 감독직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이 이사가 제안한 조건은 파격적이었습니다.

2027년 1월 사우디 아시안컵까지 2년 6개월가량 임기를 보장했고, 유럽 출신 코치 2명과 연봉도 외국인 지도자 수준으로 크게 올렸습니다.

이임생 이사는 사령탑 선임 고민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탓인지 기자회견 도중 울컥하며 목소리가 떨리고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홍 감독은 선수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에 앞장섰고, 지도자로서는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쓴 한국 축구의 '영웅'입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며 지도자로서 최악의 시기를 겪은 홍 감독은 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해 9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부터 대표팀을 지휘하게 됐습니다.

제작: 진혜숙·변혜정

영상: 연합뉴스TV·KFA 인스타그램

[영상] "정몽규 회장이 전권 줘"…축협, 홍명보 선임이유 말하다


Comments

번호   제목
54197 감독 첫 경기서 쓴맛 본 김태술 "즐겁다…원하는 농구 나왔다" 농구&배구 11.29 31
54196 중경고 미드필더 차제훈, 일본 J1리그 마치다 입단 축구 11.29 29
54195 대한항공 선두 '고공비행' 원동력은 '막심 영입 효과' 농구&배구 11.29 32
54194 마감 나흘 앞두고 4선 도전 결정한 정몽규…'선거로 명예회복?' 축구 11.29 29
54193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65-60 KB 농구&배구 11.29 29
54192 김단비 더블더블…여자농구 우리은행, KB에 5점 차 승 농구&배구 11.29 30
54191 흥국생명, 실바 부상으로 빠진 GS칼텍스 제물로 개막 10연승(종합) 농구&배구 11.29 31
54190 창단 첫 1부 승격 도전 충남아산, 대구에 4-3 승리 '기선제압' 축구 11.29 29
54189 [AFC축구 전적] 전북 4-0 세부 축구 11.29 29
54188 포인트가드들이 이끄는 소노…박찬희 코치도 '약속된 공격' 강조 농구&배구 11.29 26
54187 창단 첫 1부 승격 도전 충남아산, 대구에 4-3 승리 '기선제압'(종합) 축구 11.29 22
54186 전북, ACL2 16강 진출 확정…세부 4-0 대파 축구 11.29 23
54185 '선수 폭행' 김승기 전 소노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1.29 26
54184 [프로농구 서울전적] kt 83-71 삼성 농구&배구 11.29 27
54183 흥국생명, 실바 부상으로 빠진 GS칼텍스 제물로 개막 10연승 농구&배구 11.29 2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