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야구 전설' 김동기·김경기·정민태, 올스타전 시구(종합)

스포츠뉴스

'인천야구 전설' 김동기·김경기·정민태, 올스타전 시구(종합)

베링 0 197 07.07 01:21
김경윤기자

SSG 간판 최정은 시포자로…인천 야구 과거와 현재의 만남

블랙이글스, KBO 올스타전 축하비행
블랙이글스, KBO 올스타전 축하비행

(인천=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에 앞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하고 있다. 2024.7.6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인천 야구의 살아있는 역사' 김동기, 김경기(현 우신고 감독), 정민태(현 삼성 라이온즈 코치)가 SSG 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최정과 함께 올스타전 시구·시포를 했다.

세 명의 인천 야구 영웅은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마운드와 포수석에서 경기 개시를 알렸다.

김동기는 김경기의 공을 받았고, 최정은 정민태와 배터리를 이뤄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한 원태인, 데이비드 맥키넌, 류지혁, 이재현 등 삼성 소속 선수 네 명은 마운드 옆에 모여 정민태 코치의 시구를 응원하기도 했다.

김동기와 김경기는 태평양 돌핀스에서 중심 타선을 맡아 팀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다.

김동기는 1989년 KBO리그 최초로 모든 경기 선발 출전 포수 기록을 세웠고, 그해 10월 8일 삼성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 연장 14회에 끝내기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인천 연고 팀의 첫 포스트시즌 승리와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김경기는 '인천 야구의 대부' 김진영 전 삼미 슈퍼스타즈 감독의 아들로 인천 연고팀에서만 활동한 상징적인 인물이다.

김경기는 김동기와 함께 1994년 태평양의 첫 한국 시리즈 진출을 쌍끌이하기도 했다.

정민태는 현대 유니콘스 왕조를 이끈 에이스로 1996년부터 5년 연속 200이닝 이상,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1999년 20승 7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2.54의 성적을 거둔 정민태는 '20세기 마지막 20승 투수'로 남아있다.

최정은 21세기 인천 야구의 간판으로 최근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의 KBO리그 최다 홈런을 뛰어넘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97 감독 첫 경기서 쓴맛 본 김태술 "즐겁다…원하는 농구 나왔다" 농구&배구 11.29 31
54196 중경고 미드필더 차제훈, 일본 J1리그 마치다 입단 축구 11.29 29
54195 대한항공 선두 '고공비행' 원동력은 '막심 영입 효과' 농구&배구 11.29 32
54194 마감 나흘 앞두고 4선 도전 결정한 정몽규…'선거로 명예회복?' 축구 11.29 29
54193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65-60 KB 농구&배구 11.29 29
54192 김단비 더블더블…여자농구 우리은행, KB에 5점 차 승 농구&배구 11.29 30
54191 흥국생명, 실바 부상으로 빠진 GS칼텍스 제물로 개막 10연승(종합) 농구&배구 11.29 31
54190 창단 첫 1부 승격 도전 충남아산, 대구에 4-3 승리 '기선제압' 축구 11.29 29
54189 [AFC축구 전적] 전북 4-0 세부 축구 11.29 29
54188 포인트가드들이 이끄는 소노…박찬희 코치도 '약속된 공격' 강조 농구&배구 11.29 26
54187 창단 첫 1부 승격 도전 충남아산, 대구에 4-3 승리 '기선제압'(종합) 축구 11.29 21
54186 전북, ACL2 16강 진출 확정…세부 4-0 대파 축구 11.29 22
54185 '선수 폭행' 김승기 전 소노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1.29 25
54184 [프로농구 서울전적] kt 83-71 삼성 농구&배구 11.29 26
54183 흥국생명, 실바 부상으로 빠진 GS칼텍스 제물로 개막 10연승 농구&배구 11.29 2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