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전향' 키움 장재영, 2군서 프로 첫 홈런 등 4안타

스포츠뉴스

'타자 전향' 키움 장재영, 2군서 프로 첫 홈런 등 4안타

베링 0 264 05.25 01:22
김경윤기자

홍원기 감독 "단계 거치며 확인해야…수비도 할 수 있어야"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근 타자로 전향한 키움 히어로즈의 장재영(22)이 퓨처스리그(2군)에서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장재영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LG 트윈스 2군과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6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8-6 대승을 이끌었다.

홈런은 7-2로 앞선 4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나왔다.

장재영은 LG 하영진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5㎞의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15m의 좌월 3점 홈런을 폭발했다.

장재영이 홈런을 터뜨린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덕수고 재학 시절 투수와 타자를 병행했던 장재영은 2021년 키움에 입단해 투수에 전념했으나 최근 팔꿈치 부상이 심해지자 타자로 전향했다.

그는 21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장재영의 홈런 소식을 들은 홍원기 키움 1군 감독은 차분함을 잃지 않았다.

홍 감독은 이날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장재영은 이제 타자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만큼 2군 타격 성적이 중요한 건 아니다"라며 "어느 정도 단계를 거치며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1군에선 이주형이 (허벅지 뒤 근육 문제로) 지명타자로 계속 출전하고 있다"며 "장재영이 1군에 올라오기 위해선 수비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재영은 타자로 전향하면서 유격수 도전을 선언했고, 구단의 제의로 중견수와 유격수 수비 훈련을 함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227 프로농구 선두 SK, 접전 끝에 가스공사 제압…6연승 질주 농구&배구 01:23 3
54226 '안정적 가드' 김태술의 소노, 뭐가 다를까…무리한 공격은 금지 농구&배구 01:23 3
54225 [프로배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1:23 2
54224 프로농구 득점왕 워니, 이젠 '수비 귀신'…"가드들 무서울걸?" 농구&배구 01:22 3
54223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1:22 3
54222 '막심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3-2 역전승(종합) 농구&배구 01:22 3
54221 '모마 24점' 현대건설, 도로공사에 3-1 승리…2위 탈환 농구&배구 01:22 3
54220 프로야구 키움, 서민금융진흥원과 사랑 나눔 행사 진행 야구 01:22 3
54219 KLPGA 메이저 한화 클래식, 내년부터 없어진다 골프 01:22 2
54218 축구협회장 출마 허정무 "정몽규 4선 도전은 축구계 큰 불행" 축구 01:22 3
54217 K리그1 신인상 받은 '슈퍼루키' 양민혁의 고백 "저 소심합니다" 축구 01:22 2
54216 GS칼텍스 와일러 아킬레스건 파열…실바는 발목 인대 손상 농구&배구 01:22 3
54215 프로야구 KIA, 내년 2월 다문화가족 야구체험챔프 개최 야구 01:22 3
54214 KBL, '선수 폭행' 김승기 감독에게 자격정지 2년 중징계 농구&배구 01:21 2
54213 부활한 강원FC 이상헌 "퀀텀 점프의 비결? 윤정환 감독님 믿음!" 축구 01:21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