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동료 크로넨워스, MLB 샌디에이고와 2030년까지 계약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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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동료 크로넨워스, MLB 샌디에이고와 2030년까지 계약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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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내야 경쟁, 김하성-크로넨워스 2루 수비 훈련
샌디에이고 내야 경쟁, 김하성-크로넨워스 2루 수비 훈련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프링 캠프 훈련.
김하성이 지난 시즌까지 팀 주전 2루수로 활약한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2루 수비 훈련을 위해 자리를 잡고 있다.
2023 WBC 네덜란드 대표팀에 뽑히고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김하성의 팀 동료가 된 산더르 보하르츠가 유격수를 맡으면 김하성과 크로넨워스는 각각 2루수, 1루수로 한 칸씩 자리를 오른쪽으로 옮긴다. 2023.2.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는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팀과 계약을 7년 연장했다.

MLB닷컴과 ESPN 등 미국 언론은 샌디에이고 구단이 2년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크로넨워스와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계약은 내년부터 발효되며, 계약 총액은 8천만달러 수준이라고 두 매체는 소개했다.

이번 계약은 핵심 자원들을 장기 계약으로 묶어 전력 안정화를 도모하는 샌디에이고 구단의 방침과 맞닿아 있다.

샌디에이고는 먼저 비시즌 최대 숙제이던 매니 마차도와의 계약 숙제를 시범경기 기간 화끈하게 풀었다.

올 시즌 후 FA를 선언할 수 있던 마차도와 11년간 3억5천만달러라는 사실상의 종신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샌디에이고와 6년 계약이 남았던 마차도는 새 계약으로 5년을 더 보태고 1억7천만달러를 더 받아냈다.

샌디에이고는 FA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와 11년 총액 2억8천만달러,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유와 1억800만달러에 각각 계약했다.

또 이에 앞서 투수 조 머스그로브, 로베르트 수아레스를 각각 5년 1억달러, 5년 4천600만달러에 붙잡았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14년 3억4천만달러에 장기간 묶어뒀다.

김하성-크로넨워스 2루 수비 훈련
김하성-크로넨워스 2루 수비 훈련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프링 캠프 훈련.
김하성이 지난 시즌까지 팀 주전 2루수로 활약한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2루 수비 훈련을 위해 자리를 잡고 있다.
2023 WBC 네덜란드 대표팀에 뽑히고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김하성의 팀 동료가 된 산더르 보하르츠가 유격수를 맡으면 김하성과 크로넨워스는 각각 2루수, 1루수로 한 칸씩 자리를 오른쪽으로 옮긴다. 2023.2.22 [email protected]

지난해 2루수를 보다가 보하르츠의 가세로 김하성에게 2루를 내주고 1루수로 돌아선 크로넨워스는 올해 만 29세로 비교적 늦은 2020년에야 빅리그에 데뷔했다.

마이너리그에서 5년을 뛰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그는 펀치력을 앞세워 2021년과 2022년 거푸 올스타에 선발됐다.

크로넨워스의 최대 장점은 3루수와 유격수를 포함한 내야 4개 포지션 수비에 모두 능하다는 점이다.

앞으로 샌디에이고가 강타자 후안 소토,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와 선발 요원 블레이크 스넬과도 장기 계약을 추진할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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