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안우진 선발' 키움 개막전 응원…홍원기 감독 "큰 힘"

스포츠뉴스

박찬호, '안우진 선발' 키움 개막전 응원…홍원기 감독 "큰 힘"

베링 0 194 -0001.11.30 00:00

"한화 선발 스미스? 구속 좋지만 안우진이 더 훌륭한 투수"

인터뷰하는 홍원기 감독
인터뷰하는 홍원기 감독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이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3.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키움 히어로즈의 2023 KBO리그 개막전을 '직관'한다.

초중고 동창인 '절친' 홍원기 감독과 개막전 선발로 나선 에이스 안우진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홍 감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을 앞두고 "박찬호 (해설)위원이 시범 경기 때 안우진 투구를 흡족하게 보고는 '한국 야구 미래가 밝은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국 날짜까지 미루고 오늘 뜻깊은 개막전에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며 "박세리, 박태환도 모시고 온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안우진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3경기 12이닝을 던져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삼진은 14개 잡았다.

이날 개막전에서는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와 '파이어볼러 대결'이 성사됐다.

홍 감독도 "스미스는 구속도 좋고 훌륭한 투수"라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안우진이 더 훌륭하다"고 웃으며 견제구를 던졌다.

최근 안우진이 수직 무브먼트가 10㎝ 올랐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숫자는 숫자일 뿐"이라며 "설사 15㎝가 오르더라도 제구가 안 되거나 경기 결과가 안 좋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날 개막전에는 투타 겸업 김건희, 포수 김동헌, 내야수 이승원 등 신인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려는 배려다.

홍 감독은 "오늘 개막전이 굉장히 설레고 야구하면서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개막전 분위기를 알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꿈, 목표가 새롭게 생길 것 같아서 엔트리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몇십 년째 하는 저도 매년 설레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씩 웃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47 안준호 감독 "이름값에 상관없다…에너지 뿜어낼 선수를 선발로" 농구&배구 01:23 23
54046 '양민혁 고별전서 결승골' 강원, 포항 꺾고 창단 최고 성적 2위(종합) 축구 01:23 26
54045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1:22 28
54044 kt 이적한 오원석 "팔 상태 문제없어…개막부터 출전 가능" 야구 01:22 26
54043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3-1 김천 축구 01:22 22
54042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4-2 수원FC 축구 01:22 25
54041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1:22 23
54040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2 24
54039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1:22 25
54038 이현중과 반가운 인사…호주 프롤링 "한국보다 점수 더 낼 것" 농구&배구 01:22 23
54037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FC 역대 최고성적에 "꿈 같고 행복한 날" 축구 01:22 21
54036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1:21 22
54035 [여자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1 28
54034 골든스테이트, NBA컵 8강 진출 확정…요키치의 덴버는 역전패 농구&배구 01:21 22
54033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1:21 2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