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투어 데뷔전 3R 공동 2위…톱10에 한국 선수 6명

스포츠뉴스

유해란, LPGA 투어 데뷔전 3R 공동 2위…톱10에 한국 선수 6명

베링 0 232 -0001.11.30 00:00
LPGA 퀄리파잉 시리즈 당시 유해란
LPGA 퀄리파잉 시리즈 당시 유해란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유해란이 자신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우승 경쟁에 나섰다.

유해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교포 앨리슨 리(미국),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2위를 달렸다.

전날에도 버디만 5개 뽑아내 48위에서 23위로 오른 데 이어 이날도 스무 계단 넘게 뛰어오른 것이다.

단독 선두 셀린 부티에(프랑스)와는 한 타 차다.

유해란은 전반과 후반에 버디를 각 3개씩 몰아치며 타수를 줄여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18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에서 정확도 높은 아이언샷을 선보이며 이글 퍼트를 떨어트렸다.

이번 대회는 유해란이 작년 12월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한 뒤 신인 자격으로 나온 데뷔전이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인 그는 LPGA 투어 신인왕 경쟁에서도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렸다.

1라운드에서 티샷하는 고진영
1라운드에서 티샷하는 고진영

[AP=연합뉴스]

유해란을 포함해 한국 선수 6명이 '톱10'에 들면서 2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고진영, 양희영, 신지은, 김세영, 안나린 등 5명이 나란히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로 전날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양희영은 이날 버디 10개, 보기 1개로 9타를 줄이며 순위를 전날 53위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신지은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다소 주춤했다.

지은희는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6위, 전인지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9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47 안준호 감독 "이름값에 상관없다…에너지 뿜어낼 선수를 선발로" 농구&배구 11.24 24
54046 '양민혁 고별전서 결승골' 강원, 포항 꺾고 창단 최고 성적 2위(종합) 축구 11.24 27
54045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11.24 29
54044 kt 이적한 오원석 "팔 상태 문제없어…개막부터 출전 가능" 야구 11.24 27
54043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3-1 김천 축구 11.24 23
54042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4-2 수원FC 축구 11.24 26
54041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11.24 24
54040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11.24 25
54039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11.24 26
54038 이현중과 반가운 인사…호주 프롤링 "한국보다 점수 더 낼 것" 농구&배구 11.24 24
54037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FC 역대 최고성적에 "꿈 같고 행복한 날" 축구 11.24 21
54036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11.24 22
54035 [여자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11.24 28
54034 골든스테이트, NBA컵 8강 진출 확정…요키치의 덴버는 역전패 농구&배구 11.24 22
54033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11.24 2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