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의 WBC 전력 분석 "한국 7위…최상위 3개·상위 5개 구도"

스포츠뉴스

BA의 WBC 전력 분석 "한국 7위…최상위 3개·상위 5개 구도"

베링 0 216 -0001.11.30 00:00

강팀이 C, D조에 몰려 있어 B조에 속한 한국은 대진운 좋은 편

취재진 관심 속 토미 현수 에드먼
취재진 관심 속 토미 현수 에드먼

(영종도=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토미 현수 에드먼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고자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3.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 야구전문잡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20개국 전력을 분석하며 한국을 '7위'로 꼽았다.

BA는 1일(한국시간) 자체 산정한 2023 WBC 랭킹 1∼20위를 공개했다.

한국을 7위로 꼽은 BA는 "한국은 최근 WBC에서 엄청나게 실망스러운 성적표(2013년과 2017년 1라운드 탈락)를 받았다"고 짚으면서도 "전·현직 메이저리거와 KBO리그 스타들이 조화를 이뤄 상위 라운드 진출을 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BA는 WBC 판도를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미국 '최상위 3개 팀'과 이들을 위협하는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한국, 네덜란드 '상위 5개팀' 구도로 그리며 "전력상 최상위 3개 팀과 상위 5개 팀의 격차가 있긴 하지만, 상위 5개 팀도 이변을 일으킬만한 재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BA의 랭킹을 보면 한국은 '대진운이 좋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한국은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9일), 일본(10일), 체코(12일), 중국(13일)과 1라운드 B조 경기를 펼친다.

B조 1, 2위는 8강에 진출해 A조(대만, 네덜란드,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 2, 1위와 도쿄돔에서 8강 단판 승부를 벌인다.

8강전에서 승리하면 미국 마이애미로 건너가 준결승전을 치른다.

포수 미트를 향하여
포수 미트를 향하여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 보조 구장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 투수 원태인이 미국 현지 합동 훈련 마지막 날 불펜에서 던진 공이 포수 미트를 향해 가고 있다. 2023.2.28 [email protected]

B조에 속한 5개 팀 중 BA가 '한국보다 나은 전력을 갖춘 팀'으로 꼽은 국가는 일본뿐이다.

다른 3개 팀은 '2023 WBC 출전국 중 최약체'로 지목됐다.

BA는 호주를 18위, 체코를 19위, 중국을 20위로 평가했다.

일본(2위)은 도미니카공화국(1위), 미국(3위)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칠 '최상위 팀'으로 뽑혔다.

한국과 일본이 수월하게 8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BA가 꼽은 '죽음의 조'는 도미니카공화국(1위), 베네수엘라(4위), 푸에르토리코(5위), 이스라엘(13위), 니카라과(17위)가 속한 D조다.

BA는 "도미니카공화국은 최강 전력을 갖췄지만, 베네수엘라와 푸에르토리코에 패해 1라운드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강'을 이번 대회 목표로 정했다.

BA의 평가를 넘어서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강팀이 C조와 D조에 몰리는 운이 따랐다.

한국은 '최약체 3팀이 모인' B조에 속했고, 8강 상대가 모인 A조에도 '절대 강자'는 없다.

BA가 분석한 A조 전력은 네덜란드 8위, 쿠바 10위, 이탈리아 12위, 대만 14위, 파마나 15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3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3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3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3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3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3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3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3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3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3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3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3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3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3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