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오타니, 시범경기 첫 경기서 초구 대형 3루타

스포츠뉴스

에인절스 오타니, 시범경기 첫 경기서 초구 대형 3루타

베링 0 236 -0001.11.30 00:00
힘찬 스윙 후 타구를 지켜보는 오타니 쇼헤이
힘찬 스윙 후 타구를 지켜보는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는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28)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첫 출전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부터 화이트삭스 선발 태너 뱅크스의 높은 초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 직격 3루타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 타자 앤서니 렌던의 안타로 홈을 밟아 팀의 선취 결승 점수를 올렸다.

오타니는 2회 유격수 땅볼, 3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 타석 때 대타 트레이 캐비지로 교체됐다.

오타니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초구를 공략한 것에 대해 "스트라이크라 생각해서 친 것이다. 타격 방식이 바뀐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3월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2023시즌 첫 실전 등판이다.

다음 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수 오타니'를 만날 수도 있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반드시 점검해야 할 경기이기도 하다.

오타니는 더불어 오클랜드전에서 사인 교환 전자 장비인 '피치 컴'(Pitch Com)을 사용하겠다고 예고했다.

피치 컴을 쓰면 투수와 포수가 사인을 교환할 필요가 없고, 사인 노출을 우려할 필요도 없다.

오타니는 "작년에는 사인을 교환하며 고개를 많이 흔들어(거부)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서 "내가 원하는 공을 던지고 싶으면 내가 스스로 정하면 되기 때문에 걱정 없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4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4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4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4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3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4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4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4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4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4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3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4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3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4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