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두 인삼공사, 가스공사 잡고 우승 매직넘버 '6'으로

스포츠뉴스

프로농구 선두 인삼공사, 가스공사 잡고 우승 매직넘버 '6'으로

베링 0 167 -0001.11.30 00:00

스펠맨 20점 10리바운드…오세근·변준형도 18점씩

오마리 스펠맨
오마리 스펠맨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잡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인삼공사는 26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3-64로 이겼다.

이로써 올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선 인삼공사가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홈 9연승과 함께 34승 12패를 기록한 인삼공사는 2위 창원 LG(28승 15패)와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인삼공사는 남은 경기에서 6승을 더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반면 가스공사는 2연승을 마감하며 9위(15승 28패)에 머물렀다.

인삼공사에선 오마리 스펠맨이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변준형과 오세근도 18점씩을 책임지며 이대헌이 22점으로 분전한 가스공사를 물리쳤다.

레이업 시도하는 오세근
레이업 시도하는 오세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주일의 휴식기 뒤 열린 두 팀의 경기에서 인삼공사는 경기 시작 후 4분이 넘도록 야투 0개에 그친 채 자유투로만 2점을 쌓으며 주춤했다.

이 틈을 타 가스공사는 한때 12-2까지 달아났고, 인삼공사는 작전타임을 불러야 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인삼공사는 변준형이 3점 슛을 포함해 내리 5점을 올리면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쿼터 후반엔 스펠맨과 오세근 등도 득점에 가세하며 15-16까지 맹추격했지만, 가스공사가 22-19로 앞섰다.

2쿼터 중반까지 두 팀은 1∼3점 차로 접전을 이어갔다. 4분 39초를 남기고는 인삼공사가 스펠맨의 원핸드 덩크로 29-28 역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대헌이 2점포로 맞불을 놓은 가스공사가 리드를 되찾았고, 조상열, 데본 스캇 등의 득점으로 36-31로 전반을 마쳤다.

끌려가던 인삼공사는 3쿼터에서 내외곽이 살아나며 흐름을 뒤집는 데 성공했다.

가스공사가 달아나려 할 때 스펠맨이 3점포를 가동해 두 차례 균형을 맞췄고, 오세근도 홀로 12점을 책임져 인삼공사에 58-54 리드를 안겼다.

분위기를 탄 인삼공사는 4쿼터 중반 스펠맨을 중심으로 66-54까지 달아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71-62로 쫓긴 쿼터 후반에는 정준원의 스틸에 이은 변준형의 속공 득점으로 코트가 달궈졌다.

가스공사는 머피 할로웨이가 2쿼터부터 벤치를 지킨데다 4쿼터 초반 조상열도 통증을 호소하며 물러나 힘에 부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4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4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4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4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3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4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4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4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4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4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3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4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3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4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