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맥카티 최고 시속 151㎞·로메로 147㎞…첫 라이브 피칭

스포츠뉴스

SSG 맥카티 최고 시속 151㎞·로메로 147㎞…첫 라이브 피칭

베링 0 321 -0001.11.30 00:00
SSG 새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SSG 새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28)와 에니 로메로(32)가 올해 첫 라이브 피칭에서 빠른 공을 던졌다.

SSG는 20일(한국시간) "맥카티와 로메로가 현지시간으로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스프링캠프에서 타석에 타자를 세워두고 라이브 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직구, 슬라이더, 투심 등 총 29구를 던지는 동안 최고 시속 147㎞를 찍었다.

맥카티는 최고 시속 151㎞의 직구와 커터, 커브, 슬라이더, 포크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면서 공 24개를 던졌다.

라이브 피칭을 지켜본 조웅천 투수코치는 "두 선수 모두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 로메로는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의 힘이 느껴졌고, 캠프를 거듭할수록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라며 "맥카티는 바로 실전에서 공을 던져도 손색없을 정도로 몸을 만들었고, 직구와 변화구 모두 완벽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SSG 새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
SSG 새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첫 라이브 피칭을 마친 로메로는 "라이브 피칭을 통해 전체적인 구종을 점검했다. 오늘 피칭 중 투심의 움직임이 가장 만족스러웠고, 땅볼을 유도하기 위한 낮은 코스 제구를 신경 써서 투구했다. 앞으로 남은 청백전과 연습경기를 통해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맥카티는 "첫 라이브 피칭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내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라며 "투구 때 몸의 느낌이 좋았고, 직구와 변화구 모두 생각한 대로 투구했다. 연습경기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SSG는 지난해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에 공헌한 투수 윌머 폰트·숀 모리만도, 타자 후안 라가레스와 모두 작별했다.

2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정한 SSG는 투수 맥카티와 로메로,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32)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SSG 국내 투수들도 라이브 피칭을 했다.

2023년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뽑은 신인 이로운(19)은 최고 시속 148㎞를 공을 던져 SSG 관계자들을 설레게 했다.

베테랑 노경은(39)도 최고 시속 147㎞의 빠른 공을 던지며 여전한 힘을 과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6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7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5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7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6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7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7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7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7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6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6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6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6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6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