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브렌트퍼드전 VAR 오심 내린 심판, EPL 떠난다

스포츠뉴스

아스널-브렌트퍼드전 VAR 오심 내린 심판, EPL 떠난다

베링 0 336 -0001.11.30 00:00
리 메이슨 심판
리 메이슨 심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브렌트퍼드전에서 비디오판독(VAR) 관련 오심을 내린 심판이 리그를 떠난다.

잉글랜드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는 18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리 메이슨(52) 비디오판독 심판이 상호 합의로 PGMOL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이슨 심판은 이달 12일 아스널과 브렌트퍼드의 EPL 23라운드에서 잘못된 판정으로 논란을 빚었다.

후반 브렌트퍼트의 프리킥 이후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문전에서 건넨 패스를 아이반 토니가 머리로 마무리했는데, 메이슨 심판은 해당 장면을 살펴보면서 오프사이드 선을 그어보지 않았다.

이 득점은 그대로 인정됐고, 0-1로 끌려가던 브렌트퍼드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이후 PGMOL은 오프사이드 판정 과정에서 사람(심판)의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아스널 입장에선 오심으로 승점 3을 얻지 못한 것이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인간의 실수가 아니라 심판의 일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가 잃어버린 승점 2는 되찾을 수 없다. 우리는 이 승점을 다른 곳에서 메워야 한다"고 크게 분노했다.

메이슨 심판의 비디오판독 실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5년간 EPL 287경기에 출장한 그는 이번 시즌 VAR 심판으로만 활동했는데, 지난해 9월 뉴캐슬 유나이티드-크리스털 팰리스전(0-0 무)에서 뉴캐슬의 득점을 인정하지 않는 오심을 내리기도 했다.

PGMOL은 "메이슨 심판은 1998년 풋볼 리그에 발을 들인 뒤 총 500경기 이상을 주관했다. 그의 헌신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모든 일이 잘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14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14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11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13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13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13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13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13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13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13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13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13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13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13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1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