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우리카드, 대한항공 꺾고 5연패 탈출…3위 탈환

스포츠뉴스

남자배구 우리카드, 대한항공 꺾고 5연패 탈출…3위 탈환

베링 0 174 -0001.11.30 00:00
기뻐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기뻐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선두 대한항공을 잡고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우리카드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3 28-26 25-20)으로 이겼다.

1월 22일 OK금융그룹전 이후 5연패 수렁에 빠졌다가 오랜만에 맛보는 승리의 기쁨이다.

또 승점 3을 챙기며 승점 44(15승 14패)를 쌓아 한국전력(승점 42·13승 16패)을 제치고 다시 3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에서 4연패에서 벗어났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21점)와 나경복(13점), 송희채(9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눌렀다.

팀 블로킹에서도 미들 블로커 김완종(3개)·이상현(3개)이 철벽을 세우며 9-2로 앞섰다.

우리카드는 1세트 22-22에서 송희채의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로 세트 포인트를 쌓은 뒤 24-23에서 나경복의 퀵오픈으로 끝냈다.

부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정지석
부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정지석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승부처는 2세트 26-26 듀스 상황이었다.

당초 우리카드가 득점에 성공한 듯했으나 그 전에 정지석의 손가락 부상이 인정되며 심판진이 리플레이를 선언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강하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독이 오른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강력한 백어택과 송희채의 절묘한 서브 에이스로 접전을 끝냈다.

분위기를 탄 우리카드는 3세트 12-10에서 19-12까지 내달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이 20-23까지 추격하며 막판 뒷심을 발휘했으나 아가메즈의 오픈 득점과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의 공격 범실이 교차하며 경기가 끝났다.

대한항공에선 정지석(16점), 링컨(11점), 임동혁(10점)이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14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14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11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13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13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13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13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13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13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13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13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13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13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13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1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