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현대건설 산 넘어 산…김연견 발목 인대 부분파열

스포츠뉴스

여자배구 현대건설 산 넘어 산…김연견 발목 인대 부분파열

베링 0 247 -0001.11.30 00:00
발목을 다쳐 팀 관계자에게 안겨 코트를 떠나는 김연견
발목을 다쳐 팀 관계자에게 안겨 코트를 떠나는 김연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0경기를 남기고 선두 수성의 최대 위기를 맞았다.

현대건설 구단은 리베로 김연견이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2주간 발목을 고정해야 한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8일 알렸다.

이어 2주 후 추가 검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연견은 전날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2세트 막판 공을 퍼 올리다가 디딤발인 오른쪽 발을 다치고서 통증으로 코트에 쓰러졌다.

이후 구단 관계자에게 안겨 경기장을 떠났다. 김연견은 3년 전에는 왼쪽 발목을 수술했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새 외국인 선수 몬타뇨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새 외국인 선수 몬타뇨

[현대건설 구단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그물 수비와 안정적인 리시브를 책임져 온 김연견이 이탈하면서 현대건설의 막판 스퍼트는 험난해졌다.

현대건설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허리 통증으로 낙마한 지난해 12월 중순 이래 두 달 가까이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베테랑 황연주가 야스민의 공백을 잘 메웠지만, 외국인 공격수가 없는 치명적인 약점은 결국 국내 선수들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급기야 7일 2위 흥국생명에 패해 승점 동점을 허용하며 더는 1위를 안심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야스민을 대체할 선수로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이자 스위스리그에서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이보네 몬타뇨(28·등록명 몬타뇨)를 급히 영입했지만, 김연견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수비에 구멍이 생겨 강성형 감독의 고민이 또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20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21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17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18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19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18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20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19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19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19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15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16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17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17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1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