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쉰 현대건설, 야스민 공백 장기화 딛고 GS칼텍스 제압(종합)

스포츠뉴스

푹 쉰 현대건설, 야스민 공백 장기화 딛고 GS칼텍스 제압(종합)

베링 0 257 -0001.11.30 00:00

한전, 대한항공 상대 시즌 첫 승…정지석 서브득점 350개 달성

공격하는 황연주
공격하는 황연주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GS칼텍스 Kixx의 경기. 현대건설 황연주가 공격하고 있다. 2023.2.2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푹 쉬고 나온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길어지는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 공백을 극복해냈다.

현대건설은 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6-24 25-22 25-21)으로 꺾었다.

승점 60고지를 쌓은 현대건설(21승 4패)은 선두 자리를 추격하는 2위 흥국생명(승점 54·18승 6패)과 거리를 벌렸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허리 통증으로 47일째, 11경기째 결장 중인 상황에서 피로감을 극복하고 2연패를 끊었다는 점에서 값진 승리였다.

지난달 24일 한국도로공사전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휴식을 가진 것이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5위 GS칼텍스(승점 33·11승 14패)는 4위 KGC인삼공사(승점 35·11승 14패)를 제칠 기회를 놓쳤다.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GS칼텍스 Kixx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2.2 [email protected]

현대건설은 1세트를 극적으로 따내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근소한 점수 차를 뒤집지 못하다가 20-22에서 황연주의 오픈과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24-24, 정지윤이 오픈 득점을 올린 뒤 황민경이 상대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의 공격을 차단하며 세트를 끝냈다.

1세트에서 황연주(8점), 양효진(4점)이 활약한 가운데 2세트 들어서는 정지윤(6점)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높은 팀 공격성공률(63.33%)을 올리며 6-5 이후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정지윤
정지윤 '강하게'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GS칼텍스 Kixx의 경기. 현대건설 정지윤이 공격하고 있다. 2023.2.2 [email protected]

3세트는 더 일방적이었다. 황연주의 오픈으로 선제 득점한 현대건설은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6-5에서 이다현의 이동 공격, 김다인의 오픈, 황민경의 퀵오픈을 묶어 넉 점 차로 달아났다.

상대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쌓은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스파이크로 게임을 끝냈다.

이날 현대건설에서는 황연주(17점), 양효진(15점), 정지윤(12점), 황민경(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팀 블로킹 득점에서도 10-3으로 GS칼텍스를 앞섰다.

GS칼텍스에선 모마(17점), 강소휘(13점)가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공격하는 양효진
공격하는 양효진

(서울=연합뉴스) 1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의 경기. 현대건설 양효진이 스파이크하고 있다. 2023.1.14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홈팀 대한항공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13-25 25-22 25-23 25-18)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대한항공에 4전 4패를 당했으나 이날 5번째 맞대결 끝에 승리를 따냈다.

반면 대한항공은 선두 자리는 변함이 없으나 시즌 첫 2연패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에서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20점), 서재덕(15점), 임성진(13점) 등 삼각편대가 활약했다.

대한항공은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양 팀 최다 득점(29점)을 올리고, 정지석이 역대 2번째로 서브 득점 통산 350점 고지에 올랐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한항공 정지석
대한항공 정지석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21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23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18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18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20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18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22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19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20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20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16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18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19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19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1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