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제임스, 잭슨·내시 제치고 NBA 통산 어시스트 4위

스포츠뉴스

'킹' 제임스, 잭슨·내시 제치고 NBA 통산 어시스트 4위

베링 0 231 -0001.11.30 00:00

뉴욕전서 통산 1만338도움…득점 1위 압둘-자바에는 88점 차로 접근

레이커스, 연장 승부서 129-123 승리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둔 '킹' 르브론 제임스(39·LA 레이커스)가 통산 어시스트 순위에서는 4위로 올라섰다.

제임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뉴욕 닉스와 치른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전까지 42분 56초를 뛰며 28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고 레이커스의 129-123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11개의 도움을 추가한 제임스는 NBA 통산 1만33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마크 잭슨(1만334개)과 스티브 내시(1만335개), 두 전설을 한꺼번에 제치고 이 부문 역대 4위가 됐다.

4쿼터 9분 37초 전 토머스 브라이언트의 덩크를 도와 통산 1만336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0년 1월 이후 부상과 출전정지 징계 등으로 3년 만에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코트에 선 제임스는 이날 28점을 쌓으며 카림 압둘-자바가 가진 NBA 통산 최다 득점 기록(3만8천387점)에도 88점만을 남겨뒀다.

NBA 통산 20번째 시즌을 보내는 제임스는 이날까지 1천407경기에서 3만8천299득점을 올렸다. 압둘-자바의 득점 기록은 1천560경기를 뛰며 작성한 것이다.

제임스는 NBA 통산 경기당 27.2점을 기록 중이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4경기만 더 뛰면 제임스는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오는 10월 밀워키 벅스와 홈 경기 때다.

제임스의 올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30.2점)을 고려하면 이보다 앞서 8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홈경기에서 대기록이 작성될 가능성도 있다.

뉴욕과 경기에서 드리블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뉴욕과 경기에서 드리블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레이커스는 이날 4쿼터를 1분 41초 남기고 제임스의 3점으로 114-108로 앞섰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118-118로 맞선 연장 종료 3분 13초 전 제임스의 패스를 받은 데니스 슈뢰더의 3점포가 터진 뒤로는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종료 19.4초 전에는 제임스의 레이업으로 127-121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레이커스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7점 9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연패에서 벗어난 레이커스는 24승 28패로 서부 콘퍼런스 13위를 유지했다.

2연패를 당한 뉴욕(27승 25패)도 순위는 동부 7위로 변함이 없었다.

제일런 브런슨은 37점 6어시스트, 줄리어스 랜들은 23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뉴욕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 1일 NBA 전적 >

마이애미 100-97 클리블랜드

LA 레이커스 129-123 뉴욕

밀워키 124-115 샬럿

LA 클리퍼스 108-103 시카고

덴버 122-113 뉴올리언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21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23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18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18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20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18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22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19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20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20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16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18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19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19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1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