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 특별 티켓, 자선경매서 33억원에 낙찰

스포츠뉴스

'메호대전' 특별 티켓, 자선경매서 33억원에 낙찰

베링 0 353 -0001.11.30 00:00
알나스르 유니폼을 펼쳐 보이는 호날두.
알나스르 유니폼을 펼쳐 보이는 호날두.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어쩌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와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 간의 마지막 맞대결이 될 수도 있는 친선경기 입장권이 경매에서 무려 33억원에 팔렸다.

AFP통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알힐랄 올스타팀 간 친선경기 특별 입장권이 자선경매에서 사우디의 한 부동산 재벌에게 1천만 사우디리얄(약 33억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특별 입장권은 경기 관전 외에 라커룸에서 호날두와 메시를 비롯한 양 팀 선수들을 만나고 기념사진도 찍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경매 시작가는 100만 사우디리얄(3억3천만원)이었다.

경매 수익금은 자선 활동에 사용된다.

파리 생제르맹의 메시.
파리 생제르맹의 메시.

[AFP=연합뉴스]

20일 오전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 경기는 호날두의 알나스르 데뷔전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계약을 해지한 뒤 지난해 12월 말 연봉 7천500만 달러(약 928억원)의 조건에 2025년까지 알나스르와 계약한 호날두는 아직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맨유 소속으로 받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의 효력이 이적 후에도 이어지는 바람에 '세기의 라이벌' 메시가 이끄는 PSG와 이번 맞대결로 사우디 데뷔 무대를 갖게 됐다.

호날두는 PSG와 경기에서 사우디 올스타팀의 주장도 맡을 예정이다.

호날두와 메시의 대결은 '메호대전'이라고 부르는 한국 팬들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끄는 매치업이다. 게다가 이번 경기가 선수로서는 둘의 마지막 대결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주목을 받는다.

경기가 열릴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6만8천석 규모인데 입장권 예매에 약 200만 명이 몰렸고, 10분도 되지 않아 티켓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을 정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37 손준호 영입한 최순호 "지금도 출전 문제없어…윤리문제 유념" 축구 01:23 8
54136 KBO 신인상 김택연 "19세답지 않은 담대한 투구가 목표였다" 야구 01:23 10
54135 두산, 새 외국인 타자 케이브 영입…올해 MLB 123경기 뛴 외야수 야구 01:22 8
54134 [표] 프로야구 역대 정규시즌·한국시리즈 MVP와 신인왕 야구 01:22 9
54133 MVP 김도영 "올해 점수는 수비 때문에 80점…팬들 땜시 살아" 야구 01:22 10
54132 MVP 김도영 "올해 점수는 수비 때문에 80점…팬들 땜시 살아"(종합) 야구 01:22 7
54131 PSG 이강인 vs 뮌헨 김민재…13년 만의 코리안더비 승자는 축구 01:22 10
54130 광주시 추경안 예결위 통과…광주FC 지원금 10억원 삭감(종합) 축구 01:22 10
54129 김단비, 여자농구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 1위…신지현 추격 농구&배구 01:22 10
54128 두산 마무리 김택연, 신인왕 영예…101표 중 93표 독식 야구 01:22 9
54127 [프로배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01:22 9
54126 KBO 신인상 김택연 "19세답지 않은 담대한 투구가 목표였다"(종합) 야구 01:22 9
54125 [AFC축구 전적] 울산 1-3 상하이 축구 01:21 6
54124 '파즐리 36점' 삼성화재, 2연패 탈출…기업은행 6연승 행진(종합) 농구&배구 01:21 6
54123 KPGA 투어 버디왕은 장유빈…21개 대회에서 335개 골프 01:21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