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제주, 수원FC서 MF 이기혁 영입…윤빛가람과 트레이드

스포츠뉴스

K리그1 제주, 수원FC서 MF 이기혁 영입…윤빛가람과 트레이드

베링 0 334 -0001.11.30 00:00
제주 중문초 학생들과 훈련한 이기혁
제주 중문초 학생들과 훈련한 이기혁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의 윤빛가람(33)과 수원FC 이기혁(23)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제주 구단은 4일 "수원FC와 맞트레이드를 통해 '멀티 플레이어' 이기혁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을 2025년까지 총 3년"이라며 "트레이드 상대인 윤빛가람이 수원FC 유니폼을 입는다"고 발표했다.

울산 현대 15세 이하(U-15), 18세 이하(U-18) 유스팀 출신으로 울산대를 거친 미드필더 이기혁은 2021시즌 수원FC에 입단해 두 시즌을 보냈다.

K리그 통산 35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해 7월 국가 대표팀에 발탁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폭넓은 활동량과 전술 이해도가 뛰어난 이기혁은 중원에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키 184㎝, 몸무게 76㎏의 체격을 바탕으로 볼 키핑과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

제주는 "중원에서부터 압박을 가하는 협력 수비에 이은 빠른 볼 처리, 중앙에서 측면으로의 빠른 공격 전환을 강조하는 남기일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도 잘 맞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기혁은 "제주가 나를 원한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겠다. 내 장점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언제든, 어느 위치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도전하는 제주에 항상 도움을 주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윤빛가람
윤빛가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울산 현대를 떠나 3년 만에 제주로 복귀했던 베테랑 미드필더 윤빛가람은 수원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는 남기일 감독 체제의 제주에 적응하는 데 다소 애를 먹기도 했으나, 지난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렸다. K리그 통산 기록은 350경기 출전 57골 48도움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11.26 21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11.26 23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11.26 18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11.26 18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11.26 20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11.26 18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11.26 22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11.26 19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11.26 20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11.26 20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11.26 16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11.26 18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11.26 19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11.26 19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11.26 1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