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다저스, 수비 잘하고 가성비 좋은 김하성 영입해야"

스포츠뉴스

미국 매체 "다저스, 수비 잘하고 가성비 좋은 김하성 영입해야"

베링 0 421 -0001.11.30 00:00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트레이드설에 오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영입에 나서야 한다는 현지 매체의 제언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리카도 샌도벌 기자는 3일(한국시간) '김하성을 트레이드 영입하자는 주장'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샌도벌 기자는 다저스가 이번 비시즌 올스타 유격수 트레이 터너를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내주면서 발생한 주전 유격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저스는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던 톱 유격수들에게 모두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FA들의 요구액을 맞추지 못해 그 누구도 얻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팀 내 대체 자원인 내야수 개빈 럭스에 대해선 "다저스에서 주로 2루수로 뛰었고 그의 수비력은 종종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수를 겸비하고 가성비가 좋은 김하성을 영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샌도벌 기자는 "김하성은 2022시즌 타율 0.251, 출루율 0.325, 장타율 0.383으로 모든 기록이 직전 시즌보다 좋아졌다"며 "수비도 좋은 선수다. 키가 크고 몸을 날려 공을 잡아낸다"고 칭찬했다.

이어 "현재 (연봉) 700만달러를 받기 때문에 전혀 비싸지 않다"며 "다저스는 수비 강화를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김하성 트레이드설은 지난해 12월 초 샌디에이고가 정상급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30)를 영입하면서 시작됐다.

보하르츠 외에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키스톤 콤비를 맡을 핵심 내야수가 많기 때문에 김하성이 트레이드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이다.

앞서 NBC스포츠, 디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는 보스턴 레드삭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이적팀 후보군으로 꼽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21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23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18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18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20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18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22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19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20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20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16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18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19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19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1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