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구단 '전설' 서정원 전 감독(현 청두 룽청 감독)의 아들 서동한을 비롯해 총 6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했다.
수원 구단은 22일 "매탄고 출신 이상민(18), 서동한, 진현태, 이규석(이상 21)과 함께 자유 선발로 김주찬, 장석환(이상 18)까지 6명의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수원이 자랑하는 유소년팀 매탄고를 졸업하고 프로 무대로 직행한 이상민은 13세부터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된 공격 자원이다.
2022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는 공격상과 함께 팀의 우승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다.
매탄고 졸업 후 고려대에 진학한 서동한은 구단 '레전드'인 서 전 감독의 아들로, 아버지와 같은 윙어로서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이 장점이라고 수원 구단은 설명했다.
또 다른 매탄고 출신 중앙 미드필더 진현태, 중앙 수비수 이규석은 각각 칼빈대, 홍익대에서 뛰었다.
자유 선발로 합류한 김주찬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승선해 주목을 받은 '차세대 윙어'다.
U-17 대표팀 출신 장석환은 풀백이 주 포지션으로, 독일 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 '월드 스쿼드'에 선발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