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아들 찰리, 비거리 부담 줄었다…작년처럼 레드티에서 경기

스포츠뉴스

우즈 아들 찰리, 비거리 부담 줄었다…작년처럼 레드티에서 경기

베링 0 426 -0001.11.30 00:00
작년 PNC 챔피언십 때 타이어 우즈 부자.
작년 PNC 챔피언십 때 타이어 우즈 부자.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가족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에 아버지 타이거 우즈(미국)와 짝을 이뤄 출전하는 찰리 우즈(13)가 우려했던 비거리 부담을 다소 덜었다.

PNC 챔피언십 경기위원회는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6일(한국시간) 찰리가 작년처럼 레드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레드티는 65세∼72세 남자 프로와 50세 이상 여자 프로, 그리고 12∼13세 주니어가 사용하는 티박스다.

애초 경기위원회는 찰리를 레드티보다 더 먼 화이트티에서 경기하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결국 작년과 같이 레드티를 사용하도록 결정했다.

화이트티는 55∼64세 PGA투어 프로, LPGA투어 프로, 14세 이상 주니어 대상이다.

찰리가 화이트티에서 경기한다면 왕년의 장타왕 존 댈리(미국), 그리고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 등과 같은 전장 코스에서 겨뤄야 한다.

화이트티는 전장 6천754야드지만 레드티는 6천452야드로 302야드 짧다.

PNC 챔피언십에서 사용하는 티박스는 54세 이하 PGA투어 프로가 쓰는 옐로우티, 화이트티, 레드티, 그리고 73세 이상이 쓰는 블루티 등 4개다.

그러나 레드티가 작년보다 더 뒤쪽에 배치하는 바람에 찰리는 작년보다 더 긴 코스에서 경기해야 한다.

지난해 찰리가 경기했던 레드티에서 코스 길이는 6천36야드였다. 올해는 416야드가 더 길어졌다.

화이트티도 작년보다 전장이 길어졌지만 178야드 늘어나는 데 그쳐 레드티에서 경기하는 게 더 어려워졌다.

타이거 우즈,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 현역 PGA투어 선수가 경기하는 옐로우티는 작년 7천126야드에서 7천94야드로 오히려 줄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107 프로야구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18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1:22 19
54106 양산시 파크골프장 성지 만든다…낙동강 둔치 162홀 확대 조성 골프 01:22 20
54105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1:22 16
54104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1:22 17
54103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2 18
54102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1:22 17
54101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19
54100 한화 새내기 정우주 "선발 꿈이지만, 불펜 출전만으로도 영광" 야구 01:22 18
54099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1:22 18
5409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01:22 18
54097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01:22 15
54096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01:21 16
54095 노승열, PGA 최종전 공동 30위…맥닐리,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01:21 17
54094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1:21 17
54093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1:21 1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