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출전 여부를 놓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안면 보호용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처음 참석한 손흥민의 모습과 기자회견 내용을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월드컵 첫 상대인 우루과이 매체들은 손흥민의 우루과이전 출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우루과이 매체 '엘 옵세르바도르'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우루과이전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훈련을 마친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첫 상대인 우루과이전 출전 여부에 입을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수술도 잘 됐고 몸 상태 역시 큰 문제 없다고 밝혔다"며 "다만 월드컵 모든 경기 출전을 장담하진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력 매체들도 손흥민의 합류 소식을 알렸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는 "마르세유(프랑스)전에서 얼굴을 다친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 전 경기 출전 여부에 관해 확답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마스크를 쓰고 처음 훈련한 모습을 상세하게 보도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보호 마스크를 쓰고 이번 월드컵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AP통신, 독일 DPA통신 등도 손흥민의 첫 훈련과 기자회견 내용을 조명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연합뉴스TV 정창훈·엘 옵세르바도르 홈페이지·르 피가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