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6)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뛴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가 AEK 아테네와 득점 없이 비겼다.
올림피아코스는 14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13라운드 AEK 아테네와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로 출전한 황인범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4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낭트(프랑스)와 경기에 벤치를 지켰던 황인범은 이후 7일 파나티나이코스, 10일 레바디아코스와 리그 경기에 이어 이날까지 세 경기 연속 풀 타임을 소화했다.
리그 경기만 따져서는 최근 7경기 연속 선발로 나와 교체 없이 경기를 마쳤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어시스트 2개,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어시스트 1개를 기록했다.
이날 비긴 올림피아코스는 7승 4무 2패, 승점 25를 기록하며 14개 구단 중 4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는 승점 37의 파나티나이코스(12승 1무), AEK 아테네가 승점 29(9승 2무 2패)로 2위다.
올림피아코스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다.
황인범은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 국가대표팀에 14일 합류할 예정이다.
황인범의 팀 동료 황의조(30)는 이날 경기 전에 먼저 카타르로 출발, 현지 날짜로 13일 이미 도하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