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과 트레이드로 미들 블로커(센터)를 보강했다.
우리카드 구단은 2024-2025시즌 1라운드 신인 지명권과 이적료 1억5천만원을 현대캐피탈에 주고 미들 블로커 박준혁(25)을 영입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키 205㎝의 박준혁은 2017-2018시즌 현대캐피탈에 입단했고 2021-2022시즌 25경기에 출전, 총 14득점에 블로킹 6득점을 기록했다.
박준혁은 여자 프로농구 최고의 스타인 박지수(청주 KB)의 오빠로도 유명하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전력 보강으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고,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박준혁에게 "그동안 팀을 위한 헌신에 감사하고, 새로운 팀에서 활약을 기대한다"고 했다.
우리카드는 미들 블로커 김재휘의 갑작스러운 대동맥류 확장 진단 수술로 서둘러 높이를 보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