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 징계 받은 KPGA 김한별 "훈련 많이 한 만큼 반성도 많이…"

스포츠뉴스

폭언 징계 받은 KPGA 김한별 "훈련 많이 한 만큼 반성도 많이…"

베링 0 583 -0001.11.30 00:00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경기에 나선 김한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경기에 나선 김한별.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3차례 우승하며 신예 스타로 떠오른 김한별(26)은 최근 경기 진행을 도와주는 포어 캐디에게 폭언했다가 벌금 1천만 원과 사회봉사 활동 40시간 징계를 받았다.

출장 금지 징계는 피했지만, 김한별은 징계처분을 받은 뒤 열린 골프존·도레이 오픈은 자숙하는 뜻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1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1라운드 경기를 마친 김한별은 "대회를 쉬는 동안 훈련도 많이 했지만, 반성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김한별은 "다시 한번 동료 선수들과 팬, 그리고 투어 관계자 모두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다시는 그런 바보 같은 짓은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김한별은 경기장에서 어딜 가나 고개부터 숙였다.

김한별은 "조그마한 성공에 우쭐했던 내게 이번 일이 채찍이 됐다"라고도 했다.

김한별은 15일부터 나흘 동안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포어 캐디로 봉사할 예정이다.

김한별은 "하루에 10시간씩, 나흘 내내 코스에 나가서 봉사하면서 포어 캐디의 고마움을 깨닫겠다"고 말했다.

김한별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6위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47 안준호 감독 "이름값에 상관없다…에너지 뿜어낼 선수를 선발로" 농구&배구 01:23 20
54046 '양민혁 고별전서 결승골' 강원, 포항 꺾고 창단 최고 성적 2위(종합) 축구 01:23 22
54045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1:22 23
54044 kt 이적한 오원석 "팔 상태 문제없어…개막부터 출전 가능" 야구 01:22 21
54043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3-1 김천 축구 01:22 18
54042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4-2 수원FC 축구 01:22 21
54041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1:22 20
54040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2 21
54039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1:22 21
54038 이현중과 반가운 인사…호주 프롤링 "한국보다 점수 더 낼 것" 농구&배구 01:22 20
54037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FC 역대 최고성적에 "꿈 같고 행복한 날" 축구 01:22 17
54036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1:21 19
54035 [여자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1 25
54034 골든스테이트, NBA컵 8강 진출 확정…요키치의 덴버는 역전패 농구&배구 01:21 19
54033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1:21 2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