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하는 '이강인 몸값'…6월 대비 2배 상승 '마요르카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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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하는 '이강인 몸값'…6월 대비 2배 상승 '마요르카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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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퍼마르크트, 166억원으로 평가…손흥민·김민재 이어 3위

'이강인 72분 활약' 마요르카, 비야레알에 2-0 승리

(발렌시아 EPA=연합뉴스) 마요르카 미드필더 이강인(오른쪽)이 지난 6일(현지시간)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에스타디 시우타트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경기에서 비야레알의 미드필더 다니 파레호와 볼을 경합하고 있다. 이강인과 파레호는 스페인 발렌시아 CF에서 팀 동료로 함께 활약한 바 있다. 이날 마요르카는 비야레알을 2-0으로 누르고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했다. 2022.11.0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뛰는 이강인(21)이 소속팀 마요르카 선수 가운데 시장 가치 1위로 평가됐다.

전 세계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분석하는 축구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8일 이강인의 몸값을 1천200만유로(약 166억원)로 추산했다.

900만유로(약 124억원)였던 지난 9월 추산치보다 30% 이상 올랐다.

발렌시아에서 뛰던 2019년 2천만유로(약 277억원)까지 치솟았던 이강인의 몸값 추산치는 올 시즌 개막 전인 지난 6월 기준 600만유로(약 83억원)로 급락했었다.

그러나 리그에서 보여준 인상적 활약 덕에 지난 9월에 이어 이달까지 시장 가치가 꾸준히 상승 중이다.

리그 13경기 중 12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정도로 팀 내 입지를 굳힌 이강인은 2선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유의 정교한 킥을 통해 공격포인트도 5개(2골 3도움)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강등권으로 처졌다가 겨우 16위(10승 9무 19패)로 마친 마요르카도 이강인의 활약 덕에 초반 순항 중이다.

손흥민과 이강인
손흥민과 이강인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지난 9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 카메룬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이 끝난 뒤 손흥민이 이강인을 쓰다듬고 있다. 2022.9.27 [email protected]

13경기에서 4승 4무 5패로 12위에 자리해 있다.

이강인은 팀 내에서도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로 올라섰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마요르카에서 이강인 다음으로 최전방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와 골키퍼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에게 1천만유로(약 138억원)의 가격을 매겼다.

이강인의 몸값 추산치는 라리가 전체 선수 가운데서는 110위에 해당한다.

라리가에서 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로, 1억2천만유로(약 1천660억원)로 평가됐다.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페드리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 우루과이의 핵심 선수인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각각 1억유로(약 1천380억원)로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3위였다.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뛰는 손흥민(7천만유로)과 나폴리(이탈리아)의 리그 10연승을 이끈 김민재(2천500만유로)가 1, 2위였다.

손흥민은 이달 초 눈 주위에 골절상을 입은 직후 시장 가치가 기존 7천500만유로(약 1천36억원)에서 소폭 하락했다.

김민재의 경우, 9월 몸값 추산치 발표 이후 아직 11월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리그 10연승 질주

(나폴리 로이터=연합뉴스) 나폴리가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14라운드 엠폴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자, 풀타임으로 뛴 나폴리의 김민재(오른쪽)와 엘리프 엘마스가 기뻐하고 있다. 이로써 나폴리는 리그 10연승을 기록하고 리그 1위를 유지했다. 2022.11.0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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