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앞둔 김원형 SSG 감독 "최민준·조형우 빼고 전원 대기"

스포츠뉴스

우승 앞둔 김원형 SSG 감독 "최민준·조형우 빼고 전원 대기"

베링 0 455 -0001.11.30 00:00
승장 김원형 감독
승장 김원형 감독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SSG의 8-2 승리로 끝났다.
경기 종료 뒤 SSG 김원형 감독이 이날 MVP 라가레스 등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11.4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6차전 미출장 선수는 7차전 선발 투수가 아니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선 SSG의 김원형 감독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KS 6차전을 앞두고 "최민준과 조형우를 제외하고 전원 대기한다"며 끝내기 총력전을 선언했다.

최민준은 우완 구원 투수, 조형우는 포수다. 둘 다 5차전까지 한국시리즈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 전날 5차전 선발 투수인 김광현을 필두로 7차전 선발 투수가 유력한 오원석, 숀 모리만도 등을 모두 투입해 한국시리즈를 6차전에서 끝내겠다는 게 김 감독의 전략이다.

역전 끝내기 홈런!
역전 끝내기 홈런!

(인천=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말 무사 1,3루에서 SSG 김강민이 역전 끝내기 홈런을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2022.11.7 [email protected]

김 감독은 "선발 투수인 윌머 폰트의 투구 내용을 지켜보면서 경기 흐름에 따라 불펜을 운용하겠다"고 했다.

우승을 확정하는 마지막 투수를 마음에 정했는지 묻자 김 감독은 "감독으로서 7차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만, 상황에 맞게 마무리를 운용할 생각"이라며 평소처럼 투수를 교체할 생각임을 내비쳤다.

SSG는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는 사정상 집단 마무리로 KS를 치르는 중이다. SSG가 승기를 잡았다면 상대 타자와의 데이터와 당일 컨디션을 고려해 가장 좋은 투수가 마지막에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전날 대타 김강민의 역전 3점 홈런으로 극적인 뒤집기 승리를 거둔 영상을 집에서 세 번 정도는 본 것 같다며 "오늘은 강민이처럼 뒤에서 치지 말고 타자들이 앞에서 점수를 내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아울러 "우리 팀이 7∼9회에 강한 만큼 투수들은 역전승을 거두도록 실점을 최소로 막아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SSG는 추신수(지명 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1루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47 안준호 감독 "이름값에 상관없다…에너지 뿜어낼 선수를 선발로" 농구&배구 01:23 12
54046 '양민혁 고별전서 결승골' 강원, 포항 꺾고 창단 최고 성적 2위(종합) 축구 01:23 14
54045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1:22 15
54044 kt 이적한 오원석 "팔 상태 문제없어…개막부터 출전 가능" 야구 01:22 13
54043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3-1 김천 축구 01:22 10
54042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4-2 수원FC 축구 01:22 13
54041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1:22 12
54040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2 13
54039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1:22 13
54038 이현중과 반가운 인사…호주 프롤링 "한국보다 점수 더 낼 것" 농구&배구 01:22 12
54037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FC 역대 최고성적에 "꿈 같고 행복한 날" 축구 01:22 9
54036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1:21 11
54035 [여자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1 17
54034 골든스테이트, NBA컵 8강 진출 확정…요키치의 덴버는 역전패 농구&배구 01:21 11
54033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1:21 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