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술 마신 다음날 운전하다가 음주 운전 판정을 받은 외야수 김기환(27)을 방출했다고 6일 발표했다.
NC 구단에 따르면, 김기환은 지난달 23일 오후 자택에서 혼자 술을 마신 뒤 24일 오전 접촉 사고를 냈다.
경찰이 진행한 측정에서 숙취 의심 판정이 나왔고, 김기환의 요청에 따라 채혈 검사를 한 결과 11월 1일 음주 판정(혈중알코올농도 0.041%)이 나왔다.
김기환은 이를 2일 구단에 알렸고, NC 구단은 KBO 사무국에 신고했다.
NC 구단은 추가 확인을 거친 뒤 음주 운전에 강화한 사회 인식을 반영해 김기환의 퇴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한 김기환은 2020년 NC에서 데뷔해 3년간 통산 타율 0.216, 홈런 3개, 타점 19개, 도루 29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