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윤 22점' 여자농구 삼성생명, 신한은행 꺾고 개막 2연승

스포츠뉴스

'배혜윤 22점' 여자농구 삼성생명, 신한은행 꺾고 개막 2연승

베링 0 250 -0001.11.30 00:00
강유림과 하이 파이브 하는 삼성생명의 배혜윤(25번)
강유림과 하이 파이브 하는 삼성생명의 배혜윤(25번)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제압하고 이번 시즌 가장 먼저 2승째를 챙겼다.

삼성생명은 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93-80으로 눌렀다.

지난달 31일 부천 원정에서 하나원큐를 꺾고 시즌 첫 경기 승리를 신고했던 삼성생명은 개막 2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10월 30일 개막전에서 청주 KB를 물리쳤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시즌 1승 1패를 기록했다.

삼성생명 김단비의 슛
삼성생명 김단비의 슛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생명이 1쿼터 중반 10-11에서 12점을 연이어 몰아넣으며 22-11, 더블 스코어로 압도했다. 이주연(6점), 키아나 스미스(5점), 강유림 (5점) 등이 고르게 득점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2쿼터를 신이슬의 3점 슛과 추가 자유투를 묶은 '4점 플레이'로 시작한 삼성생명은 신이슬, 김단비, 배혜윤이 공격을 이끌며 4분 40여 초를 남기고 42-22, 20점 차를 만들었다.

22-46까지 밀리다가 2쿼터 막판 김아름의 3점 슛을 포함해 8연속 득점으로 만회하며 30-46으로 전반을 마친 신한은행은 3쿼터에만 김소니아가 9점을 넣으며 분투했으나 틈을 쉽게 좁히지 못했다.

3쿼터를 마칠 땐 75-50으로 삼성생명이 더 멀찍이 도망갔다.

삼성생명은 4쿼터 스미스를 전혀 기용하지 않고 중반엔 배혜윤도 벤치로 불러들인 가운데 무난히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의 슛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의 슛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혜윤이 양 팀 최다 22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김단비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8점 5리바운드, 강유림이 14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WKBL 무대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삼성생명의 가드 스미스는 14점 4스틸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를 누비던 스미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WKBL 드래프트에 참가, 외국 국적 동포선수 최초로 1순위를 차지한 선수다.

하나원큐와의 첫 경기에서 21점을 넣어 WKBL 단일리그(2007-2008시즌) 도입 후 역대 신입 선수 개막전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던 그는 두 번째 경기에서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에선 김소니아와 김진영, 유승희가 14점씩을 넣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47 안준호 감독 "이름값에 상관없다…에너지 뿜어낼 선수를 선발로" 농구&배구 01:23 8
54046 '양민혁 고별전서 결승골' 강원, 포항 꺾고 창단 최고 성적 2위(종합) 축구 01:23 9
54045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01:22 10
54044 kt 이적한 오원석 "팔 상태 문제없어…개막부터 출전 가능" 야구 01:22 8
54043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3-1 김천 축구 01:22 8
54042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4-2 수원FC 축구 01:22 9
54041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01:22 9
54040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2 8
54039 토트넘 합류 전 팬들과 만난 양민혁 "강원 항상 응원할 것" 축구 01:22 9
54038 이현중과 반가운 인사…호주 프롤링 "한국보다 점수 더 낼 것" 농구&배구 01:22 9
54037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FC 역대 최고성적에 "꿈 같고 행복한 날" 축구 01:22 7
54036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01:21 7
54035 [여자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1:21 11
54034 골든스테이트, NBA컵 8강 진출 확정…요키치의 덴버는 역전패 농구&배구 01:21 7
54033 K리그1 울산, 우승 파티 날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 작성 축구 01: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