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엄원상이 10월 K리그 승리 팀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월 K리그 '게토레이 승리의 순간'(G MOMENT AWARD) 수상자로 엄원상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게토레이 승리의 순간'은 매월 K리그 승리 팀의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정한다.
엄원상은 지난달 16일 강원FC와의 K리그1 37라운드 원정 경기(2-1 울산 승)에서 후반 29분 마틴 아담의 헤더 패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터뜨린 골로 후보에 올랐다.
엄원상의 이 골은 팬 투표 총 1만4천513표 중 1만556표(73%)를 얻어 윤빛가람(제주)이 지난달 8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35라운드(2-1 제주 승)에서 제르소의 힐킥 패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넣은 골(3천957표)을 제쳤다.
엄원상은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