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감독 고문을 지낸 김성근(80) 전 감독이 2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린 인천 SSG 랜더스필드를 찾았다.
스카이박스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김 전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경기 소감 등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일본과 비교해 포크볼을 던지는 투수가 적은 점 등을 언급했다.
김 전 감독은 또 이정후를 두고 "일본 야구계도 이정후를 잘 안다"며 "다만 오른쪽으로 당겨치는 타구가 많고 밀어서 치는 타구가 드물다"고 평했다.
올 시즌 후 소프트뱅크 감독 고문직에서 내려 온 김 전 감독은 애초 이날 경기에서 시구할 예정이었으나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로 KBO 사무국이 국가 애도 기간 시구자와 응원단 없이 한국시리즈를 치르기로 하면서 마운드에 오르는 일은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