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강인권 감독이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023시즌을 향해 다시 뛴다.
NC는 2일부터 25일까지 총 24일간 창원NC파크와 마산구장에서 2022시즌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훈련을 소화한다.
이번 마무리 훈련엔 새로 영입한 송지만, 전민수 타격코치가 합류한다.
NC는 지난달 채종범 타격 코치, 손민한 투수 코치, 용덕한 코치, 김태룡 2군 수비 코치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한 뒤 신임 코치를 물색해왔다.
송지만 코치는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에서 타격, 주루, 수비 등 다양한 보직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전민수 코치는 올해 5월까지 NC의 전문 대타 요원으로 활약하다 은퇴했고, 최근 구단의 제의를 받고 코치로 새 출발 하게 됐다.
NC는 향후 신임 코치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이번 마무리 훈련에 불참한다.
양의지, 박민우, 노진혁, 권희동, 이명기, 이재학, 원종현은 모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은 마무리 훈련에 참가하지 않지만, 내년 시즌도 NC에서 뛰기로 했다.
2020년 1월 2+1년 최대 34억원에 NC와 FA 계약을 맺은 박석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마무리돼 은퇴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박석민은 최근 구단에 선수 생활을 더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뒤 백의종군했다.
올해 7억원의 연봉을 받은 박석민은 내년 시즌 5천만원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