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저지, MLB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오타니 2위

스포츠뉴스

홈런왕 저지, MLB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오타니 2위

베링 0 322 -0001.11.30 00:00
에런 저지(왼쪽)
에런 저지(왼쪽)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청정 홈런왕' 에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제치고 동료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팅뉴스는 동료 선수 36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저지가 득표율 66%로 오타니(18%)를 가볍게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스포팅뉴스는 "올해 저지는 다른 모든 팀이 원할 만큼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저지는 올 시즌 62홈런을 기록하면서 1961년 로저 매리스가 세웠던 아메리칸리그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61년 만에 갈아치웠다.

특히 불법 약물에 기대지 않은 '깨끗한 홈런왕'이라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홈런뿐 아니라 아메리칸리그 타율 2위(0.311), 타점 1위(131점)를 찍었다.

한편 양대 리그 신인왕으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스펜서 스트라이더(24)와 시애틀 매너리스 훌리오 로드리게스(22)가 각각 뽑혔다.

스포팅 뉴스는 "스트라이더는 역사상 어떤 투수보다도 한 시즌 200탈삼진을 빨리 달성했다"며 "로드리게스는 시애틀이 2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17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 SSG와 FA 잔류 계약…2+1년 25억원 야구 11.23 20
54016 프로야구 키움, 포수 김재현과 6년 최대 10억원에 비FA 계약 야구 11.23 21
54015 프로야구 SSG·프로배구 대한항공, 인천 아동 위해 공동 기부 농구&배구 11.23 21
54014 강원, 김병지 대표와 재계약…"최고 대우·전권 위임" 축구 11.23 19
54013 '비예나 26점' KB손보, 첫 연승…페퍼는 7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11.23 18
54012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11.23 20
54011 '비예나·황경민 42점 합작' KB손보, 삼성화재 꺾고 첫 연승 농구&배구 11.23 21
54010 '타자로 만장일치 MVP' 오타니 "내년에는 개막부터 투타겸업" 야구 11.23 20
54009 [여자농구 부천전적] 삼성생명 60-53 하나은행 농구&배구 11.23 21
54008 '선수 폭행 논란' 김승기 소노 감독 자진 사퇴 농구&배구 11.23 22
54007 [부고] 구명환(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씨 장인상 야구 11.23 16
54006 강원랜드, '역대 최고 성적' 강원FC 최종전 기념 이벤트 축구 11.23 15
54005 프로야구 NC, 마무리 캠프 종료…투수 소이현·야수 김세훈 MVP 야구 11.23 16
54004 NBA 샌안토니오, 웸반야마 없이 2연승…신예 캐슬 승리 선봉 농구&배구 11.23 18
54003 [문화소식] 박용택, 청년포럼 일일강사 변신 야구 11.23 1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