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콘텐츠 전문 브랜드 '스튜디오 X+U'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연출, 유통, 공급망 제휴를 이 브랜드로 일원화한다. 이로써 고객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자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들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스튜디오 X+U의 첫 콘텐츠로 내년께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아워게임'을 내놓는다. 이 다큐멘터리는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LG 트윈스의 2022시즌을 밀착 취재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MBC 출신 신정수 PD와 SBS 출신 임형택 PD를 영입했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콘텐츠·플랫폼사업단장 겸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맞춘 혁신적인 환경을 조성하려고 한다"면서 기존 콘텐츠 제작 방식으로부터 형식·경험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