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내달부터 카타르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카타르 공공보건부는 26일(현지시간) 11월 1일부터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했던 규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카타르 입국 시 코로나19 관련 규제는 모두 없어지게 됐다.
다만, 이달까지 6세 이상의 입국자는 출발지에서 비행기 이륙 48시간 이전에 받은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항원 검사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한다.
공공보건부는 카타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에 따라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내달 20일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을 포함한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는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이다.
월드컵은 보통 6∼7월에 개최됐으나, 카타르에서는 여름 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등 축구 경기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11월에 막을 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