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5차전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대3으로 이긴 키움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투수 정찬헌과 한현희가 LG 트윈스와 맞붙는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키움은 23일 두 선수 대신 이영준과 이명종을 포함한 30명의 PO 출전 선수 명단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했다.
키움 관계자는 "정찬헌과 한현희는 특별히 몸이 아파서 빠진 건 아니다"라며 "상대 전적과 최근 컨디션 등을 고려해 제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찬헌은 올 시즌 LG를 상대로 비교적 약했다. 2경기에서 10이닝 동안 14피안타(3홈런), 8실점(8자책점),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한현희는 지난 20일 준PO 4차전에 2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이 밖의 키움 선수 구성은 준PO 때와 동일하다.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이다.
반면 LG는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으로 팀을 꾸렸다.
케이시 켈리, 애덤 플럿코, 김윤식, 임찬규 등 선발 자원이 모두 포함됐다. 불펜 투수 송은범은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타선에는 올 시즌 막판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형종이 외야수로 엔트리에 올랐다.
그는 정규시즌 마지막 10경기에서 25타수 7안타 3볼넷으로 타율 0.280을 찍었고, 이번 달 교육리그에서도 타격감이 올라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팀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PO 1차전을 치른다. LG는 켈리, 키움은 타일러 애플러가 선발로 나선다.
< 2022 KBO 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
LG 트윈스 | 키움 히어로즈 | |
감독 | 류지현 | 홍원기 |
코치 | 이호준, 김민호, 경헌호, 조인성, 황병일, 김호, 김우석, 모창민, 김광삼 |
박재상, 김창현, 오윤, 김일경, 강병식, 노병오, 박정배, 김지수, 박도현, |
투수 | 임찬규, 켈리, 최동환, 정우영, 고우석, 진해수, 이민호, 이정용, 이우찬, 김진성, 플럿코, 최성훈, 김윤식, 김대유 |
애플러, 김태훈, 최원태, 김재웅, 김성진, 양현, 안우진, 요키시, 이승호, 김선기, 김동혁, 이영준, 이명종, 윤정현 |
포수 | 김기연, 유강남, 허도환 | 김재현, 이지영 |
내야수 | 이영빈, 이상호, 오지환, 서건창, 김민성, 문보경, 채은성 |
김웅빈, 김헤성, 신준우, 전병우, 송성문, 김태진, 김휘집 |
외야수 | 문성주, 박해민, 김현수, 이형종, 홍창기, 이재원 |
김준완, 이용규, 박준태, 임지열, 박찬혁, 이정후, 푸이그 |
합계 | 감독 1명, 코치 9명, 선수 30명 (총 40명) |
감독 1명, 코치 9명, 선수 30명 (총 40명) |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정규리그 3위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끝난 준플레이오프(준PO) 최종 5차전에서 지난해 통합 챔피언이자 올해 4위 kt wiz를 4-3으로 꺾어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PO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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