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kt wiz의 경기. 1회초 1사 1루 키움 이정후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포효하고 있다. 2022.10.20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24)가 자신이 보유한 포스트시즌(PS)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7'로 늘렸다.
이정후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 kt wiz와 방문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트렸다.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kt 선발 소형준의 주 무기인 커터를 공략해 우중간 외야를 가르는 2루타를 쳤다.
그 사이 1루 주자 이용규가 홈을 밟았다.
정규리그 타격 5관왕 이정후의 방망이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식을 줄 모른다.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준PO 1차전에서 5타수 1안타로 포스트시즌 연속 경기 안타 타이기록(14경기)을 세운 뒤 17일 2차전 3타수 2안타로 신기록을 썼다.
수원으로 장소를 옮긴 19일 3차전 역시 이정후는 4타수 2안타를 쳐 자신의 기록을 16경기로 늘렸고, 4차전도 어김없이 안타를 생산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선 키움은 이정후의 안타로 1-0 리드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