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충남아산FC 승강전 구장 사용 승인 천안시에 감사"

스포츠뉴스

아산시 "충남아산FC 승강전 구장 사용 승인 천안시에 감사"

베링 0 9 11.21 01:20
유의주기자
아산시청사
아산시청사

[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프로축구 충남아산FC의 K리그1 승강전에 천안종합운동장을 홈경기 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해 준 천안시와 박상돈 시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산FC는 창단 이래 처음으로 'K리그2 준우승'과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하지만 홈구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의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승강전 홈경기를 치를 경기장을 별도로 구해야 하는 처지였다.

이런 상황에서 천안시는 천안시티FC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아산FC의 승강전 홈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승인해 줬고, 이에 대한 지역의 반발 여론에 박상돈 시장이 직접 입장문을 내고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이에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박상돈 천안시장과 천안 시민들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배려와 협력의 정신은, 아산시와 천안시 간의 우호적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협력은 두 도시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일 아산FC 대표이사도 "구장 사용을 쾌히 승낙해주신 박상돈 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천안과 아산, 충남이 하나가 돼 축구 붐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천안시티FC와 아산FC가 상생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되면 경기력도 향상돼 시민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FC는 오는 24일 K리그1 최종전 결과에 따라 28일 또는 다음 달 1일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942 김연경·투트크 34점 합작…흥국생명, 정관장 꺾고 개막 8연승 농구&배구 11.21 7
53941 조현우·양민혁·안데르손, K리그1 시즌 MVP 경쟁 축구 11.21 10
53940 '보상 선수로 두산행' 김영현 "곧 입대…업그레이드하겠다" 야구 11.21 11
53939 K리그 그라운드 관리 심포지엄…잔디 실태·개선방안 논의 축구 11.21 10
53938 KBL 올스타전 내년 1월 부산서 개최…투표·추천으로 24명 선발 농구&배구 11.21 7
53937 스포츠윤리센터, 정몽규 축구협회장 '직무태만' 결론 축구 11.21 8
53936 처음 본 여성에게 '사커킥' 중상 입힌 남성에게 무기징역 구형 축구 11.21 10
53935 아르헨티나, 페루 잡고 월드컵 남미예선 선두 질주…메시 도움 축구 11.21 8
53934 인천 영종도 골프장서 불…전동카트 95대 소실 골프 11.21 8
53933 부산 사직야구장 개방형 구장으로 새 단장, 2031년 개장 야구 11.21 12
53932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파크와 작별…야구장을 아이스링크로 야구 11.21 13
53931 [여자농구 인천전적] 신한은행 64-58 KB 농구&배구 11.21 8
53930 K리그1 최종전 앞둔 강원FC 울상…수비 정상 가동 어려워 축구 11.21 8
열람중 아산시 "충남아산FC 승강전 구장 사용 승인 천안시에 감사" 축구 11.21 10
53928 광주 금남로서 30일 KIA 타이거즈 우승 기념 카퍼레이드 야구 11.21 1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