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투어 통산 2승째

스포츠뉴스

함정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투어 통산 2승째

베링 0 1,957 2021.10.03 15:42
함정우, 드라이버 티샷
함정우, 드라이버 티샷

(서울=연합뉴스) 3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 10번 홀에서 함정우가 드라이버 티샷하고 있다. 2021.10.3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여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함정우(27)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했다.

함정우는 3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천21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의 성적을 낸 함정우는 2위 주흥철(40)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9년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2018년 신인상 수상자 함정우는 2년 5개월 만에 투어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3라운드까지 2위 주흥철에 2타 앞서 있던 함정우는 주흥철이 이날 1, 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한 덕에 힘들이지 않고 2위와 격차를 벌렸다.

함정우도 4번 홀(파4)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2위권과 격차가 2타로 좁혀졌으나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5타 차 선두로 훌쩍 달아났다.

이후 8번 홀(파3) 보기로 주춤한 함정우는 곧바로 9, 10번 홀에서 내리 1타씩 줄이면서 2위권과 5타 차 리드를 유지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18번 홀(파5)을 시작한 함정우는 두 번째 샷이 왼쪽으로 크게 치우쳐 페널티 구역에 들어갔고, 벌타를 받고 135야드 거리에서 친 네 번째 샷을 홀 5.5m에 보내 보기로 막으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날 최종 라운드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우승은 함정우 차지로 굳어지는 분위기 속에 주흥철, 김영수(32), 최호성(48) 등의 2위 경쟁이 치열했다.

주흥철이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2위, 김영수는 주흥철에 1타 차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은 18번 홀에서 2타를 잃는 바람에 9언더파 279타, 공동 6위로 내려갔다.

이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51)는 전날 오전에 끝난 2라운드까지 1타 차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7 [프로야구전망대] 1위 kt-2위 LG, 9∼10일 잠실서 격돌 야구 2021.10.04 915
76 '4번째 홀인원' 김시우, PGA 샌더슨팜스 공동 8위…번스 우승(종합) 골프 2021.10.04 1178
75 류현진, 4년 만에 가을 휴식…내년 준비엔 유리 야구 2021.10.04 877
74 NBA 시범경기 개막…브루클린, LA 레이커스에 26점 차 대승 농구&배구 2021.10.04 602
73 류현진 '위태위태'…개인 최다패·ERA 4.37로 2021년 마무리 야구 2021.10.04 1089
72 류현진 호투+기록적 홈런+승리…토론토는 웃지 못했다 야구 2021.10.04 911
71 몬토요 토론토 감독 "류현진 호투…기복 있었지만 잘 이겨내" 야구 2021.10.04 888
70 박인비·고진영, LPGA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2위…부티에 우승(종합) 골프 2021.10.04 1244
69 '투타 겸업' 오타니, 화려한 피날레…46호 홈런·100타점 달성 야구 2021.10.04 893
68 골프존,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기부금 2천만원 전달 골프 2021.10.04 1191
67 MLB 포스트시즌 대진표 완성…6일 양키스-보스턴 WC 시작 야구 2021.10.04 902
66 펄펄난 '코리안 듀오'…손흥민·황희찬, BBC 베스트 11 선정 축구 2021.10.04 857
65 PS 가는 최지만, 최종전서 2루타…김하성 데뷔 시즌 타율 0.202 야구 2021.10.04 907
64 박지성의 호소 "맨유팬 사랑하지만, 개고기송은 멈춰야" 축구 2021.10.04 885
63 연패 탈출 이끈 손흥민 "승리할 수 있어 기뻐…더 높이 올라야" 축구 2021.10.04 89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