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행 소문' 음바페 "7월에 이적 요청…그러나 PSG 남고 싶어"

스포츠뉴스

'레알행 소문' 음바페 "7월에 이적 요청…그러나 PSG 남고 싶어"

베링 0 858 2021.10.05 11:42
파리 생제르맹 음바페
파리 생제르맹 음바페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차세대 축구황제' 킬리안 음바페(23)가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의 이적을 요청했다고 시인했다.

5일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에 따르면 음바페는 조만간 완전 공개될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 7월 PSG에 결별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이적시장 막판인) 8월 마지막 주에야 떠난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7월 말에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파리가 준비할 수 있을 만큼 일찍 말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또 "파리가 좋은 대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도록, 나를 팔아 이적료를 챙기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 소문은 여름 이적시장 최대 이슈 중 하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예전부터 꼭 뛰고 싶다고 언급해 온 구단이다.

리오넬 메시를 영입한 PSG로서는 공격 자원이 차고 넘쳐 음바페를 팔 이유가 충분했다.

음바페
음바페

[로이터=연합뉴스]

게다가 음바페와 PSG의 계약이 1년 남은 시점이어서 타이밍도 좋았다.

그러나 음바페의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에 1억9천700만 파운드(약 3천181억)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음바페는 원했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지는 못했으나 PSG에 불만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파리는 내게 많은 것을 가져다준 구단이다. 지난 4년간 늘 행복했고, 지금도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리가) 내가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이곳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27골로 정규리그 득점왕에 오른 음바페는 올 시즌 정규리그 4골 3도움을 올리며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2 한국의 메시·음바페 찾아라…PSG 유스 아카데미 국내 설립 축구 2021.10.05 841
121 'EPL 성공시대' 황희찬 "손흥민과 베스트11 영광…동기부여 돼" 축구 2021.10.05 865
120 WK리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PO·챔프전 일정도 연기 축구 2021.10.05 813
119 손흥민과 함께 뛴 오리에, 스페인 비야레알서 새출발 축구 2021.10.05 818
118 프로배구 심판진, 시즌 개막 앞두고 전문 교육 이수 농구&배구 2021.10.05 629
117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은?…정상빈·설영우 등 경쟁 축구 2021.10.05 857
116 K리그 울산 다큐 '푸른 파도', 국내 프로스포츠 첫 OTT 서비스 축구 2021.10.05 863
열람중 '레알행 소문' 음바페 "7월에 이적 요청…그러나 PSG 남고 싶어" 축구 2021.10.05 859
114 3대3 농구 KXO 3·4라운드 9일 개막…은퇴한 김민수 등 출격 농구&배구 2021.10.05 629
113 PGA 투어 라스베이거스 2연전…임성재·김시우 등 출전 골프 2021.10.05 1232
112 올해 MLB 관중 4천530만명…코로나19 이전 3분의 2 회복 야구 2021.10.05 941
111 벤투호, 난적 시리아·강적 이란과 '지옥의 2연전' 축구 2021.10.05 835
110 토토 저팬 클래식, 올해도 LPGA 투어서 제외…일본 단독 대회로 골프 2021.10.05 1228
109 2010년 이후 KBO 복귀선수, 대부분 '최고대우'로 원소속팀 계약 야구 2021.10.05 871
108 프로농구 SK 시즌 슬로건 '점프 업, 치어 업, 네버 기브 업' 농구&배구 2021.10.05 60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