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 라이온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상수(31)와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은 강한울(30)이 차례로 다쳤다.
김상수는 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방문경기에서 2회말 몸을 던져 호수비를 펼쳤다.
선두 타자로 등장한 키움 외국인 타자 윌 크레익의 빠른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아 1루로 정확하게 송구했다.
그러나 이때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김상수는 3회초 타석에는 섰지만, 3회말 수비 때 강한울과 교체됐다.
삼성 관계자는 "김상수가 2회말 수비 때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전했다.
강한울도 4회말 1사 후 이용규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가 오른쪽 엄지손가락에 공을 맞았다. 강한울은 급하게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했지만, 이용규가 먼저 1루를 통과했다.
통증을 참고 경기를 치르던 강한울은 4회 2사 후 김호재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