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재미교포 프로골퍼 김찬(31)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통산 6승을 올렸다.
김찬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JGTO 반테 린코 도카이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찬은 2020년 12월 JT컵 우승 후 10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0-2021시즌 2승, 통산 6승째다. 우승 상금은 2천200만엔(약 2억3천만원)이다.
JGTO의 손꼽히는 장타자인 김찬은 전날 3라운드 종료 후 열린 드라이빙 콘테스트에서 333야드를 기록하며 우승하기도 했다.
이 대회에서는 2005년 양용은(49), 2012년 류현우(40), 2014년 김승혁(35), 2015년 김형성(41) 등 한국 선수들이 우승한 바 있다.